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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화철도 설악권 주민 2차 집회 준비

정부의 미온적 기류 감지, 집회 참여규모도 2.000여명으로 확대

2015년 08월 21일(금) 16:40 [설악뉴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에 있는「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조기건설 추진을 위해 설악․접경지역 4개시군(속초시․화천군․양구군․인제군) 주민대표와 관련 공무원들이 21일 속초시청에서 간담회를 갖았다..

이날 각 지자체에서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지난 7월 2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20만 설악․접경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강력히 표출했으나 정부는「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조기착공을 위한 노력에 별 진전도 없이 무관심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광훈 속초시 번영회장은 “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에 대한 부정적 기류는 전적으로 설악․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완전히 배제시키려는 정부 의도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서 물러서면 설악․접경지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지난번보다 참여 규모를 2,000여명 규모로 확대해 대정부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화천, 양구, 인제 지역 주민대표들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번영회 주관으로 90여명의 속초시 민간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정부 활동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체장들은 이번 예타조사 과정에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무산시키려는 정부의 의도가 포착되었고 성과 없이 이대로 끝난다면 설악․접경지역의 미래는 없고 암울한 현실만 지속될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보다 강력한 대정부 활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30여년간 역대 정부가 설악․접경지역 주민들을 기만해온 행태와 다를 바 없는 태도로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비통한 심정으로 조기착공 관철을 위해 설악․접경지역 주민들과 연합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회의에 참석한 사회단체장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관광성수기 생업을 포기하고 거리에 나서기로 한 시민을 위로하며 앞으로 예타 통과를 위해 정치권과 공조하여 정부를 설득해 나가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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