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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남대천 수계 보,어도 정비 추진

생태환경 복원위해 남대천 수계 보37개 중 3개 철거 9개 보 정비하기로

2015년 08월 16일(일) 10:27 [설악뉴스]

 

양양군이 남대천 수계에 대한 보 및 어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남대천의 자연성 회복 및 지속가능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남대천의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남대천 수계 보 및 어도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남대천과 후천(남대천 지류 중 하나)에 설치돼있는 농업용 보 37개소 중 농업용수 기능이 쇠퇴한 3개의 보를 철거하고 보강이나 대체시설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 9개의 보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어성전리 상보와 원일전리 하보를 철거하고, 2016년엔 용천리 무명보를 철거하는 등 연차적으로 9개보에 대해 보강 및 대형관정 등 대체시설로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양양군은 지난해 ‘양양 남대천 은어 등 자원조사 및 증대방안 연구용역’ 결과, 남대천의 어족자원 감소 원인이 보와 댐 등의 영향으로 하천의 종적 연속성이 단절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남에 따라 ‘남대천 수계 어도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남대천과 후천에 있는 기존 25개 보에 설치된 어도를 개보수하는 것으로 올해는 국비 1억 8,750만원과 도비 5,625만원, 군비 1억 3,125만원 등 3억7,500만원을 들여 남대천 돌고지보와 수리보, 후천의 재궁보 등 3개소에 어도시설을 설치하며,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매년 3개소 이상씩 추진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훼손이 심해 수산동식물의 이동에 방해가 되었던 기존 어도를 개선함에 따라 은어, 연어, 황어 등 회유성 경제어종의 소상거리가 확대되고, 서식환경이 개선돼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5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와 ‘남대천 향토어종 생산․증대 협약’을 체결해 향후 치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매년 2백만마리 이상의 은어와 미유기, 칠성장어, 뚜거리 등 향토어종을 남대천에 방류해 어족자원을 증식하고 관광 자원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남대천은 자연 생태적 가치가 크고 주민들의 소중하고 친숙한 삶의 공간이나, 그동안 관리와 활용 면에서 방치되어왔다”며 “생태환경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연성과 경제성,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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