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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52.1% 오색케이블카 찬성

한국리서치 통해 10일간 수도권 주민 상대 여론조사 결과 반대 38.5%

2015년 07월 09일(목) 13:20 [설악뉴스]

 

오색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이 찬성 52.1%, 반대 38.5%,로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색 케이블카 설치 추진을 위한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신청 이후, 지역주민과 일부 환경단체의 찬․반 양론이 뜨거운 가운데, 강원도와 양양군이 지난 6월4일~15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내용은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인지도 및 찬반의견, 케이블카 이용 의향, 설악산 등산로 및 대청봉 훼손 여부 등을 물었다.

조사대상은 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전화면접조사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5%p이다.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주민 중 설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74.8%이며,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알고 있는 사람은 25.9%였다.

설악산 방문경험이 있는 사람의 30.8%가 사업이 추진되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방문경험이 없는 사람은 11.4%이지만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52.1%가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해서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반대 38.5%, 모름․무응답이 9.4%로 나타나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오색 케이블카 설치사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립공원 이용편의 증진 75.9%▲ 탐방객 분산효과를 통한 오색 탐방로의 훼손을 줄이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 대한 기대 56.9%▲ 관광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72.7%로 나타났다.

그러나 케이블카 사업도 개발사업인 만큼 자연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케이블카가 설악산의 경관을 훼손한다는 응답에는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오색케이블카 설치 찬반의견에 관계없이 케이블카 설치시 이용의향에 대해서는 전체 60.9%가 케이블카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설악산 국립공원내 탐방로 중 가장 짧은 코스로 사람들의 이용이 제일 많은 오색~대청봉 탐방로의 훼손 정도에 대해서는 훼손의 심각성을 18% 정도만 인식하고 있었으나, 대청봉의 훼손정도는 31%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또한 오색 케이블카 설치 노선이 오색~끝청 구간으로 환경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이 아닌 곳에 설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 6.4% ▲ 기존 탐방로와 연계되지 않도록 차단되는 것에 5.3% 등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환경보전대책에 대해서는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이번 여론 조사결과를 통해 국민들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기대와 함께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오색 케이블카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최신 친환경공법으로 설계 및 시공을 추진해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친환경 케이블카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경훼손을 줄이기 위해 케이블카 노선 3.5㎞에 중간지주는 최소 6개로 사업계획에 반영하였으며, 하부에서 조립하여 헬기로 이송, 지주 및 정류장 설치로 인한 점적인 훼손면적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연간 48만여명이 찾는 오색~대청봉 구간에 대해서는 2016~2017년 ‘탐방예약제’를 시범 실시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2018년부터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해 훼손된 탐방로 구간에 대한 자연휴식년제 실시 등 생태복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이러한 실천 계획을 담보하기 위해 운영 수익의 15%를 환경관리기금으로 적립하여 훼손된 오색~대청봉 구간의 훼손된 탐방로와 대청봉 복원 등을 추진하고, 케이블카 설치로 동식물상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도 공사 전부터 운영시까지 향후 8년간 모니터링을 해 케이블카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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