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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쥐꼬리 예산

17일 국회서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과 최문순 지사 만나 국비 확보 협의

2014년 07월 17일(목) 14:23 [설악뉴스]

 

정부부처가 지난달 기획재정부로 이관한 내년도 국가예산안 가운데 강원도가 신청한 핵심 SOC 사업을 비롯해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을 이미 대폭 삭감 됐다.

이런 가운데 17일 강원도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 대책회의를 갖았다.

강원도와 도 출신 국회의원협의회는 17일 국회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철도 등 5대 핵심 과제와 항만·고속도로 등 물류교통망 확충 등 현안에 대한 조기 추진방안을 협의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문순 지사와 9명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도 발전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강원도는 동서고속화철도, 오색케이블카, 여주∼원주 철도, 원주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지정, 알펜시아 국립동계스포츠훈련지구 조성 등 산적한 5대 사업에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원도는 특히 민선 6기 첫 도정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2차 심의를 앞둔 상황인 만큼 내년도 예산 확보 등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당초 동홍천~양양 구간의 동서고속도로 공사비로 4천억 원을 신청 했으나, 기획재정부는 3천억 원을 삭감 1천억 원만 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지역에 알려지자 양양군과 양양군 의회는 물론 각급 사회단체들이 정부의 예산 운영을 성토하는 등 지역 홀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강원도나 정부가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되면 가장 수혜를 받을 속초시가 30년 후에나 가능한 동서고속화철도에 매달리고 있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양양군 번영회를 새롭게 구성해 번영회장에 추대된 정준화 회장은 “ 정부의 쥐꼬리 예산 배정으로 군민들이 우롱당하고 있다”면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나서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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