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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성장 동력 어디서 찾아야 하나

내년도 1천억 쥐꼬리 예산 편성- 착공 10년 넘었지만 지지부진 지역 홀대

2014년 07월 16일(수) 11:45 [설악뉴스]

 

<기자의 눈>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개통 5년 만에 모두 1억4천만대를 돌파 했다.

지난 13일 서울춘천고속도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 15일 개통한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누적 이용 차량대수는 모두 1억4천17만대(출구 기준)로 집계됐다.

개통 첫해인 2009년(7∼12월) 970만대였지만 2010년 2천651만대, 2011년 2천914만대, 2012년 2천962만대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3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춘천지역 관광객은 지난 2009년 680만명, 2010년 737만명, 2011년 865만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12년부터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가 증명하듯이 고속도로는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다.

그런데 동홍천~양양 구간의 고속도로 공사는 현재 지지 부지한 상태로 예산도 제대로 배정 받지 못해 오는 2015년 개통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양양군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 듯 해 안타깝다.

민선6기 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실정이 아닌가 한다.

오색케이블카도 중요하지만, 우선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 투자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우선인지 편향된 행정력 낭비는 없어야 한다.

도로망이 구축되어 접근성이 개선되면 관동대학 문제도, 엠토스 문제 해결은 물론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한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이 1년 늦어지면 양양 발전은 10년 늦어지고, 개통이 1년 앞당겨지면 양양 발전이 10년 앞당겨 질 수 있다.

모두는 눈앞의 성과주의에 매달려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내년도 홍천~양양 고속도로에 예산으로 약 1천억 원을 배정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1천억 원이면 고속도로 몇km밖에 시공할 수 없는 금액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어느 누구 하나 나서 정부를 성토하거나 예산을 늘리는 데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정부의 이 같은 예산 운용은 강원도는 물론 지역 홀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미 고속도로 공사가 착공 된지 10년이 넘었음에 비추어 볼 때 이런 늦장 공사가 수도권이나 영남권이나 호남권에서 진행된다면 가능할 수 있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울지 않은 아이에게 누가 젖을 물리겠는가?

더 늦기 전에 민간이 주가 되던 의회와 행정이 주가 되던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에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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