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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단 승인 받고 불법 임야훼손 논란 일어

前감리단장“사후 산주 협의 조건부로 도로 개설을 승인 했다”고 밝혀

2014년 07월 14일(월) 16:09 [설악뉴스]

 

<속보>양양군 양양읍 포월리 제2그린농공단지 산림 훼손과 불법 공사용 도로 개설에 공사 감리를 맞은 감리단도 관련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3일 산림 훼손과 불법 공사용 도로 개설과 관련 취재 중 시공사의 모 간부가 감리단의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 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한국농어촌 공사에서 파견됐던 前감리단장은 14일 설악뉴스와 통화에서 “시공사가 산주와 사용승낙 전 선 시공 하겠다”는 뜻을 전달 받아 “사후 산주의 동의를 조건부로 도로 개설을 승인 했다”고 밝혔다.

前 감리단장은 산주의 사전 동의나 양양군으로부터의 적법 절차를 밟지 않고 도로를 개설한 것에 대한 불법행위에 대해 인정 하면서도 “산주와 협의를 진행해 왔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불법공사를 관리 감독해야 할 감리단이 시공사의 불법을 묵인하거나 사전 의견 조율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설악뉴스의 지난 13일 보도 후 14일 산주의 어머니 모씨를 군청에서 만나 산지 사용 승낙을 협의 한 후 15일 서울로 가 산주인 최현성씨를 만나 사용승낙서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석준 신임 감리단장은 진행되고 있는 산주와의 협의는 임야 훼손과 불법 도로 개설과 관련된 것이 아닌 공사 중 무너진 부분에 대한 공사를 위해 별도의 토지 사용이 필요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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