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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근 고성군수 취임사 전문

2014년 06월 30일(월) 10:58 [설악뉴스]

 

제35대 윤승균 고성군수 취 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고성군의 제35대 군수로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군민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저는 우리 고성의 군정을 운영할 영광스러운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의 말씀 올리며,이 벅찬 소명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왕림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각급 기관·단체장님,
전·현직 도의원님과 군 의원님,
마을을 책임지고 있는 이장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최전방에서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으신 군장병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특별히 이 자리를 빌려, 얼마 전 고성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고로 희생된 장병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아직도 망망대해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저는 이러한 불행이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 고성의 재난안전점검과 우리 군민들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고성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 고성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명태의 고장이란 말은 먼 옛말이 되었고,다른 어족자원 또한 급감하며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인근 주민들은 하나둘 우리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떠한 지역보다 먹고 살기 힘들지 않습니까?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났던 군민여러분께선
한목소리로 말씀하셨던 것은 다름 아닌 지역 경제를 꼭 살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살기좋은 고장, 살고싶은 행복고성”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열정을 쏟고자 합니다.

우선 무너진 고성경제 꼭! 살려내겠습니다.
우리 고성은 산, 바다, 호수, 계곡 등 천혜의 자연을 두루 갖춘 관광자원의 보고입니다.

천혜의 자원을 잘 활용하여 우리 다섯 읍면이 다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을 접목하여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우리 고성을 꼭 찾고 싶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항상 고성을 가고 싶은 Let's Go!seong!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언제 급변할지 모르는 남북관계를 항상 주시하고,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금강산 육로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DMZ 세계 평화공원이 반드시 우리 고성에 올 수 있도록 온 몸을 바칠 것입니다.

유치가 이뤄진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고성을 찾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과 연계한 관광산업, 농어업, 문화체육 등 서로가“윈윈”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DMZㆍ통일관광하면 강원도 고성이라 것을 국민들에게 꼭 알리겠습니다.

우리 고성에는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실로 막대합니다. 그러나 10여년 전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쌀값으로 인해 농가소득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그리고 판매정책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전 세계 농업의 대세가 관행농업에서 친환경·유기농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청정 이미지를 살려 고성군 전체를 친환경 농업단지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친환경·유기농의 대전제 아래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는 강소농 육성 전략으로 나가겠습니다.

우리 어촌은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의 변화로 인한 어족자원고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세기의 명태처럼 앞뒤 재지 않고 마구 잡아들인다면 인류의 삶의 터전인 우리 앞바다는 폐허로 변하고 말 것이라는 것을 명태를 통해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명태와 같은 회유성 어종뿐만 아니라 가자미나 도치같은 토착성 어종을 보호하는 데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렵게 잡아온 고기를 죽이지 않고 살려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같은 시스템을 어업에도 적용하겠습니다.

국내 최 양질의 해양심층수를 특성화 사업지원을 통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창출과 주요기업 유치에 힘써 고성 지역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국내 해양심층수 시장은 장기적 경제 불황에 따른 중산층 구매력 저하와 홍보부족, 외국산 제품들의 공세로 인해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지역의 효자 노릇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고성군이 중심을 잡겠습니다.

해양심층수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전용 농공단지를 집중 육성하는 것은 물론 각 마을단위로 심층수 두부, 식혜, 젓갈, 전통술 등 주민의 손으로 직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과 지원을 하겠습니다.

또한 해양심층수 과학관을 건립하여 우리 고성군이 국내 최초의 해양심층수 개발지역임을 부각시키고 해양심층수의 메카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도 7호선 확장공사 조기 완공,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서울 ~ 고성간 동서 고속화 철도 건설,동해 북부선 철도,인천 ~ 고성간 동서평화고속도로 개설 등 핵심주요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관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군민복지, 공감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생계형 일자리를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와 공공근로사업, 숲 가꾸기 사업 등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사업의 안정적 확보로 취약계층의 복지를 강화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 노인돌봄 서비스 등 효도시책을 확대하고, 영유아 및 아동 보육료 지원 등 생애 주기별 복지정책도 강화하겠습니다.

농어촌 방문보건사업 및 영유아·학생·일반인 등 생애주기별 의료안전망 확보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전용 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민간 복지시설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한편, 여성 권익증진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주민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과 읍·면 주민자치센터의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자치를 활성화 하겠으며,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인허가 전담팀 운영 등을 검토하고, 현장민원처리를 강화하여 행정주도형 고객감동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군민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4월 진도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우리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재난의 예방은 치료보다 훨씬 좋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듭니다. 안전에 관하여는 효율성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직접 현장을 챙기겠습니다.

안전분야 투자를 대폭 늘리고 조직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난에 대비한 정책과 과제를 빠른 시일내 수립하여 단 한명의 군민도 책임지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안전과 관련한 푼돈을 아끼려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겠습니다.

안전은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의 기본입니다. 군민의 안전한 삶이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책임은 약속을 지키는 과정입니다. 할 수 있는 희망을 약속하고, 약속한 희망을 실현하는 것이 책임입니다. 저는 우리 고성과 군민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500여 공직자 여러분!

먼저 그동안 우리 군민의 봉사자로서 우리 고성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끝없는 변화를 요구합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자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늙은 독수리가 부리와 발톱을 모두 뽑아내는 처절한 자기혁신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나듯이 공직자 여러분들도 새로운 각오로 군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변해야 합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정신으로 우리 고성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군민이 원하는 행복이 진정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연구하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거 잘못된 관행과 관습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권리만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공무원으로서의 의무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권한만큼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책임감을 갖고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저와 함께 군민을 받드는 행정을 펼쳐 우리 군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군민 중심의 행정을 펼칠 수 있게 앞으로도 더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이번에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김용복 도의원님과 고성군의회 의원님 여러분!

"과거가 있는 사람은 용서할 수 있어도 미래가 없는 사람은 용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얽매여 미래의 문을 열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화합과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냅시다.

고성군의 이상을 구현할 영광의 시대가 우리 앞으로 달려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신념을 가지고 말씀드리면서 우리 모두가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 수 있는 우리 고성의 백년대계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실 것을 꼭!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의 염원을 받들 것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저 혼자 우리 고성을 변화 시킬 순 없습니다.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힘이 하나로 모여야만 가능합니다. 저는 모아진 힘을 믿고 군민 여러분의 염원과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충직한 일꾼이 될 것입니다.

지난 수십년 역사와는 다른 새로운 고성의 역사를 쓸 것입니다.

전쟁과 보릿고개를 겪으며 척박한 논밭에서, 험난한 파도위에서 일구어 낸 우리 부모님의 자산 위에서 더 좋은 고성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 행복한 변화를 우리 고성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엄중한 사명, 군민의 절실한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7. 1.

제35대 고성군수 윤 승 근

설악news 기자  seora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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