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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로 병사5명 숨지고 7명 부상

동료 향해 수류탄 던지고 총기 난사-무장 탈영한 범인 잡기에 총력

2014년 06월 22일(일) 11:30 [설악뉴스]

 

22일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에서 경계 근무를 하던 초병 임모(22) 병장이 동료 장병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기 난사 후 실탄 수십발과 총기를 갖고 탈영해 고성군 일원과 동해안 일부지역에 최고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가운데 군경이 임 병장을 추적하고 있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 경 고성군 22사단 관할 지역 GOP(일반전초) 소초에서 오는 9월 전역 예정인 임모(22) 병장이 동료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을 난사해 장병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7명 중 2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1월 이 부대로 전입한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인성검사에선 A급 관심 사병으로 지정돼 근무 부적격으로 분류됐으나 11월 2차 인성검사에서 B급 판정을 받아 12월에 GOP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8군단은 22사단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7번 국도를 중심으로 검문소를 설치하고 임 병장을 추적하고 있지만 22일 낮 정오까지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육군8군단 정훈참모인 노재천 대령이 22일 오전 9시 고성군청에서 사고 경위와 체포 작전을 설명하고 임 병장이 인근 민가가 있는 지역으로 내려왔을 가능성도 있어 2차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8군단 노재천 정훈공보참모는 “현재 구체적인 수색인력 현황은 이야기할 수 없고 9개 대대 규모의 병력이 작전 중에 있다는 사항만 말할 수 있다”며 “임 병장의 도주로는 예상이 가능하나 사건 발생 지역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으로 대부분이 미확인 지뢰지대이며 현재 시계가 상당히 불량한 상태다. 현재 가용한 모든 작전병력과 수단을 동원해 수색정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은 △사망자-하사 김모(23)씨 -상병 진모(21)-일병 최모(21)-일병 김모(23)-상병 이모(20) 이며,△중상자 -하사 문모(22):수도국군병원, 다리관통상 및 혈복강-병장 김모(22):강릉아산병원, 우측 팔 관통상 △경상자 -하사 임모(22): 강릉국군병원, 파편상 -병장 김모(22): 강릉아산병원, 파편상 -일병 차모(19): 수도국군병원, 파편상 -일병 김모(20): 수도국군병원, 파편상 -이병 신모(20): 강릉 아산병원, 파편상 등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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