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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당선자,6.4지선 최대 이변 연출

예상 뒤 업고 채용생 후보 꺽은 선거 혁명- 속초 전 지역서 골고루 득표

2014년 06월 05일(목) 16:58 [설악뉴스]

 

6·4지방선거에서 이병선 후보의 당선은 최대의 이변으로 꼽힌다.

속초시민들은 현직 시장으로 3선에 도전한 채용생 후보를 외면하고 무소속 이병선 당선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채용생 후보는 선거 초방 압도적 우세가 점쳐졌지만, 속초시민들은 3선에 대한 피로감을 표심으로 표현했다.

특히 강원도 전역을 몰아친 새누리당 바람도 속초는 빗겨 갔다.

선거운동 기간 양측은 대립각을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을, 당적 변경을 놓고 날선 공방을 펼치면서 각종 개발에서도 현격한 입장차를 들어냈다.

일각에서는 이번 6.4지선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 채용생 후보 측이 느슨한 운동을 한 것이 패착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일예로 선거 운동 막바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선거운동은 채용생 후보측의 운동원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병선 당선자 측은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내 곳곳에서 비를 맞으며 한 절실한 선거운동이 시민들의 마음을 돌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6월4일 개표가 시작되자 채용생 후보의 아성인 청호동 지역을 제외하고 속초시 전 지역에서 이병선 당선자가 앞서나가자 이변을 예고됐었다.

이병선 당선자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채용생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악연이 있다.

그 후 이병선 당선자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말을 갈아타고 출마를 준비 했으나, 지역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강수를 선택한 것이 이번 승리의 요인 중 하나다.

이를 놓고 채용생 후보로 부터 철새논란 공격을 받았으나, 결국 이 같은 선택이 개혁을 바라는 젊은 유권자와 야당 성향의 유권자는 물론 중도 층까지로 지지 폭을 넓히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지난 8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채용생 시장의 시정을 놓고 지역사회와 끊이지 않은 마찰과, 속초시 재정 건정성 문제, 대포항 개발문제로 야기된 민자 유치 사업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발목이 잡혔다.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 승리의 영광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의 승리이며, 오늘의 승리는 이병선 개인의 승리가 아닌 속초시민의 승리다”라고 밝히면서 “속초시들의 머슴으로서 이 한목숨 바칠 각오로 열심히 속초를 위해 일 하겠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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