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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신 속초기상대장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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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4일(수) 14:49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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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속초기상대장 서광신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면서 여리 여리하게 느껴지던 3월과 4월이 지나고나니, 녹음이 더욱 짙어지고 자연이 있음을 마음껏 표현하여 눈부시게 싱그러운 계절이 왔다. 화려한 꽃 사이로 벌과 나비가 모여들고, 열매를 맺기 위한 자연의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우리들도 활동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보이고 또한 얼굴에도 생기가 더해지는 계절, 바로 계절의 여왕 5월이다.
화창한 주말이면 친구, 가족, 연인들은 한껏 멋을 부리고 제각각 삼삼오오 모여 봄나들이에 나선다. 하지만 추운계절도 아닌데 재채기며 콧물이며 마구 쏟아내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요즘같이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이 많은 시기는 보통 신경 쓰이는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미세한 입자로 나무, 잔디, 잡초 등에서 주로 나오며 꽃가루와 미세먼지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또한, 꽃가루는 기온, 강수, 바람, 일조량 등 기상요소와도 관련이 있어,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에 잘 퍼지며 호흡기 깊숙이 파고들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특히, 기온은 약 20~30℃사이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고, 강한바람보다는 약 2m/s내외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꽃가루가 공중으로 높이 떠올라 멀리 이동한다.
최근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을 고려하여, 기상청에서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은 꽃가루 농도의 위험지수가 높을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과격한 운동도 잠시 참는 것이 좋을 듯하다. 외출할 일이 생긴다면 마스크라도 착용하고, 계절의 여왕 5월을 한껏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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