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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말은 상향식 결론은 사천 논란

집권여당의 경선관리 엉망에 이어 비례대표 선정 놓고 자중지란

2014년 05월 08일(목) 18:26 [설악뉴스]

 

새누리당 양양기초의회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 갈등과 분열이 표출돼 6.4지방선거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이태우 양양 부위원장이 비례대표 선정의 투명성을 이유로 사퇴를 한데 이어 일부 당원들도 9일 긴급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원들은 비례대표 선정의 조건으로 제시된 도덕성, 당기여도, 전문성, 직능대표성, 지역대표성에 걸맞는 후보인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새누리당 기초의회 경선에 나섰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공당의 경선이 엉망으로 관리됐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례대표 선정에 특정인을 반대해온 이진호 전 양양군수가 노골적으로 반기를 든 가운데 지난 6일 낙산사서 열린 부처님오신 날 봉축행사장에서 지역출신 정문헌 국회의원에게 불편한 심기를 폭발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날 정문헌 의원은 다른 일정 때문에 낙삭사 봉축행사에 약 40분 늦게 도착해 별도 소개를 받은 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이진호 전 양양군수와 조우하는 과정에서 이진호 전 군수가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표출했다고 다수의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 같은 배경은 새누리당 양양의회 비례대표 선정과 무관치 않아 반목과 갈등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2일 김현수 양양군 의회의원과 서면지역 사회단체장 3인이 정문헌 의원을 만나 서면지역 출신 후보들이 경선에 낙선한 것을 항의하고 비례대표 선정을 요구해 관철 시켰다.

그러나 이 후 새누리당 경선에 나섰다 탈락한 양범석 후보가 서면 단일 후보 형식으로 출마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례대표 선정이 사천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또 광역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김정중 후보도 기초의회 의원 출마를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 난립으로 안개정국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양양지역 일부 당원들은 이런 일련의 과정에 지역 당직자들이 배제된 점과, 납득할 수 없는 인물이 비례대표에 선정된 것은 지역 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원칙 없는 경선과 밀실야합, 나눠주기 식 비례대표 선정이 불러온 파열이 결국 자중지란을 불러 6.4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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