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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 VS 집행부, 장외서 충돌

주민상대 예산 삭감 설명하는 건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반발

2014년 12월 19일(금) 14:31 [설악뉴스]

 

양양군의회(의장,최홍규)와 양양군(군수,김진하)이 내년도 예산 삭감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감정싸움의 발단은 김진하 군수가 19일 오전 9시30분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문화도민운동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예산안 삭감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단이 벌어졌다.

이날 김진하 군수는 양양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려던 사업에 대해 양양군의회가 예산을 삭감해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최홍규 양양군의회 의장이 강력하게 항의를 하면서 도출됐다.

최홍규 의장은 김군수에게 항의 직후 참석했던 의원 전원이 회의장에서 철수하는 흔치 않은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이어 제204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예정됐으나 개회만 하고 정회를 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양양군의회는 지난 17일 제20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양양군청 서고철거 및 신축 7억원 ▲양양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4억원 ▲ 전원마을 조성 3억원 ▲양양시니어클럽 운영비 1억원 ▲낙산사 꿈이 이뤄지는 길 보강공사비 4693만2000원 등 총 18억7693만200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이에 대해 양양군의회 측은 예산안 심의는 의회의 고유권한인데 이를 놓고 군수가 주민들을 직접 상대로 의회의 예산삭감을 비난하는 듯한 발언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선전전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양군 측은 군수의 축사에 이어 최홍규 의장의 축사가 준비 돼 있는데. 설상 군수의 발언내용에 동의 할 수 없다면 의장 축사때 이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설명하면 되지 군민들이 보는 앞에서 감정을 노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군민들의 입장도 찬반으로 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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