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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자살 병사 몸에서 멍 자국 발견돼

유가족 측 가혹행위 의혹 제기하고 나서- 국방과학연구소 멍 자국 조사

2014년 09월 10일(수) 09:32 [설악뉴스]

 

지난 6일 속초시 소재 육군부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S모 일병의 몸에서 멍자국이 발견돼 유가족이 사인 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검시 과정에서 숨진S모 일명의 몸 일곱 곳에서 멍 자국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유가족들이 구타에 못 이겨 자살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군 당국도 가혹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숨진 S모 일병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부대 내 창고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에 앞서 S모 일병은 창고 문을 잠그고 오겠다며 나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모 일병은 지난 7월~8월 사이 두 번에 걸쳐 정신과 치료를 받은 B급 관심병사였기 때문에 군부대에선 우울증에 따른 자살 쪽에 무게를 뒀지만 멍 자국이 발견됨으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는 9일 숨진 S모 일병의 머리와 양쪽 등, 그리고 옆구리와 무릎 등 7곳에서 멍자국이 발견됐다고 육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도 평소 한 선임병이 S모 일병을 괴롭혀왔다고 SNS에 글을 올리는 등 가혹행위 의혹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서 군도 멍 자국의 정확한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 조직검사를 의뢰한 뒤 동료 병사들을 상대로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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