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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2013년 자비나눔 大법회

2013년 12월 03일(화) 14:13 [설악뉴스]

 

지역에서 꾸준한 자비나눔을 실천해온 설악산 신흥사가 연말을 맞아 이웃의 아픔을 보듬으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설악산 신흥사(주지 법검 우송 스님)는 12월13일 오후 6시, 속초마레몬스호텔 대연회장에서 ‘2013년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신흥사 스님과 신도회, 신흥사복지재단 직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와 가족 등 총 1,200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법회에서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600세대에 각각 쌀 10kg, 라면 1box, 전기포트1대를 지역 내 저소득 학생 100세대에는 의류상품권 10만원권 등을 전달한다.

또 지역 내 경로당 80개소에 각각 쌀20Kg과 라면 2box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날인 14일에는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흥사는 이를 위해 나눔행사를 위한 기금과 본·말사 동참금 등 총 7,700여만원의 성금을 준비했다. 또 일반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당일 화환 대신 쌀을 기탁받고 있으며 후원자의 이름으로 쌀과 연탄을 구입, 대상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흥사가 소외계층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은 지역 내 유일한 자비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와 함께 신흥사복지재단 산하 기관인 반야노인요양원과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노인복지회관 등 10여 개의 복지기관에 매월 정기적으로 보시금과 물품을 출연, 지역의 고통을 보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산하시설과 연계해 대상 가정을 파악하고 지원 시 봉사자들이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신흥사와 지역민들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 자비나눔 활동은 지난 2009년 6월, 우송 스님의 주지 부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님은 “지역주민을 외면하면 불교에 희망은 없다”며 진산식을 ‘자비나눔행사’로 대신했다. 지역 내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청소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초청해 3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자비나눔 사업을 총 16회 진행했으며 그동안 지역 내 저소득 가정 5,457세대에 자비나눔쌀과 라면 등 7억9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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