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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樓․亭․臺를 문화콘텐츠로 개발

2013년 11월 11일(월) 13:33 [설악뉴스]

 

양양군이 한시 및 고서 등에서 전해지는 누․정․대(樓․亭․臺)중 대표적인 곳부터 우선 복원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육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문화유산 발굴육성과 전승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내에는 현재 누각 8개소와 정자 23개소, 대 2개소 등 모두 33개소의 누정대 자원이 산재하고 있다

양양군은 앞으로 문화원부설 향토사연구소와 협의해 풍경이 아름답고 이야기가 있는 곳을 선정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체험 기회제공과 방문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누정과 관련한 시, 역사문헌, 서화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양양군의 대표적인 누정으로는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하조대의 지명이 있게 한 인물로 알려진 조준이 시 한수를 지어 걸었다는 태령루와 고려말 안축이 지은 관동별곡에 소개되고 있는 강선정과 상운정, 낙산사 내에 위치한 의상대와 더불어 빼어난 동해안의 경치를 자랑하는 이화정, 동산해변과 죽도해변 사이에 위치하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관란정 등이 있다.

특히 관란정은 동국여지승람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뒤로는 태백산맥을, 앞으로는 죽도를 관망할 수 있어 고려 때 학자인 이곡, 안축, 강회백 등이 아름다운 경치를 시로 읊었던 기록 등이 남아 있다.

양양군은 앞으로 고증을 통해 누정자료 수집 및 복원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문화재 복원을 위한 국비확보를 통해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누정을 문화체험과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누정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새로운 관광체험 루트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은 고려시대 양주군으로 승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도호부가 설치되었으며,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해신묘가 설치되었던 전통과 역사의 고장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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