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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현남면 매호 생태계 복원 추진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 왜가리 번식지-일부 부영화 진행돼 정화 시급

2013년 10월 23일(수) 10:30 [설악뉴스]

 

양양군은 자연 석호인 현남면 매호 주변 정비에 나선다.

매호는 현남면 광진리, 전포매리, 남애리 일원 243,538㎡에 형성돼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 왜가리 번식지다.

매호는 여름 장마철 및 집중호우로 석호에 유입된 쓰레기와 석호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갈대의 고사로 석호 수질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영양화 현상 등으로 석호 생태계 교란이 초래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양양군은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간 전체 매호 면적 중 갈대제거가 가능한 41,354㎡ 구역에 대한 갈대제거와 쓰레기 수집을 실시하고 1,860㎡ 구역에 대해 자생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일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41,354㎢에 대하여 쓰레기 제거활동을 실시한다.

또 매호 생태복원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이 실시되고 있어 용역결과를 토대로 매호습지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지형복원 및 수체계 정비와 해안생태계의 연결성 확보, 목표종 및 기존생물의 훼손 최소화를 통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양군은 지난 3월 매호의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매호는 지난 1918년도에는 29만㎡에 이르던 습지면적이 영양염류 및 토사유입 등으로 지난 2000년에는 절반수준인 14만㎡로 줄어든데 이어 최근에 더 줄어들고 있다.

매호는 바닷물과 민물이 교류하는, 내륙호수와는 다른 생태적 환경 때문에 해수, 기수, 담수역에 내성이 있는 특이생물자원들이 서식하고 있는 등 생태계의 다양성 공존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다.

그럼에도 매호는 우기시 경작지내의 토사유입과 농배수로의 용수유입, 주변생활오수 및 비점오염원의 유입 등으로 호수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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