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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국제공항 한 해 77억 원 적자 내

전세기 취항으로 국제공항 명맥 유지- 활주로 이용률 전국 공항 중 하위

2013년 10월 13일(일) 11:08 [설악뉴스]

 

양양공항이 지난해 77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국회 2013년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양양공항의 경우 항공기가 연간 4만3000편 뜨고 내릴 수 있게 설계돼 있지만, 활주로 활용률은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공항 중 한곳이다.

최근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은 중국 전세항공기 취항 때문이다.

또 양양공항의 국내선 취향은 소형항공기가 취항하고 있어 다소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경제엔 도움이 미미한 실정이다.

적자공항에도 직원 수는 다른 공항보다 많아 그로 인한 인건비 비중도 커 공항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양양공항은 원주공항이나 군산공항, 사천공항과 비교해 활주로 활용률은 비슷했지만 직원 수는 더 많아 효율적 관리가 이루어 지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 근거로 군산공항과 원주공항은 각각 7명과 9명인 반면 양양공항은 17명이나 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양양공항의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공항으로 다른 지방공항과 단순비교는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엔 개항 후 처음으로 3개노선(상하이․하얼빈․다롄) 노선이 동시에 취항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노선은 정기항로 노선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 혈세를 축내는 양양공항에 대한 흑자 운영은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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