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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그 어떤 경우에서도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 하지 말아야 한다

2014년 03월 27일(목) 15:19 [설악뉴스]

 

<기자의 눈>최근 지역 주민이거나 지역과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 잇달아 자살을 하고 있어 좁은 지역 사회가 출렁거리고 있다.

전국적인 자살은 취업난과 생활고 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지역과 연관된 자살은 이것과는 좀 거리가 먼 것이어서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 이후 지자체들이 앞 다퉈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에 행정력을 동원 촘촘히 챙기고 있는 가운데 또 자살 사건이 발생 예방사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모 퇴직공직자가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한데 이어 3월27일 현직 공직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가족은 물론 주위의 친지들이 큰 충격에 잠겼다.

이는 유명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일반인의 자살이 늘어나는 ‘베르테르 효과’와는 달라 자살 동기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속초의 경우 49명, 2012년 33명이 자살자가 준 반면, 같은 기간 양양은 2011년 14명, 2012년엔 20명으로 늘었다.

자살의 경우 경제문제 등 삶의 질의 문제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실업이나 취업난 등에 따른 압박감도 상당부분 작용하고 있어 베이비 부머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고 있어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다.

여자보다 남자, 그 것도 고 연령층의 자살률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런 자살의 사회적 병리는 급속한 고령화와 소득불균형 심화 등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최근 자살의 이유가 사회적 양극화만의 이유가 아닌 부분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건강한 가정문화의 가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유가 어디에 있던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정말 내 가족을 위해서 이 선택이 최선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극단적인 선택만은 피해야 한다.

죽음으로 말하려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하진 않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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