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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호vs김진하, 경선 완주 가능할까

양측 공천 신청했지만, 불공정 경선 시비로 판 깰 지뢰 밭 수두룩

2014년 03월 16일(일) 19:23 [설악뉴스]

 

<기자의 눈>6.4전국지방동시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후보 예상자들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또 예비후보 등록일이 1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오자 확인되지 않은 마타도어가 날개를 달고 시중에 떠돌면서 지역 여론은 설왕설래 하고 있다.

특히 6.4지선에서 통합 야당이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고, 여당인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을 파기하고 공천을 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강원도당이 15일 공천신청자를 마감한 결과 양양에선 김관호(양양군 번영회장)와 김진하(전 새누리당 양양당협 사무국장)가 공천을 신청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오는 4월19일까지 공천심사와 경선을 통해 군수 후보를 공천할 예정이다.

그러나 양양의 경우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정이 매우 복잡해 경선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지역 여론이다.

야권이 공천을 하지 않을 경우 새누라당이 나 홀로 공천을 해 6.4지선에 나설 수 있겠지만, 4년 후 오는 2018년 지선에선 국민정서상 이번과 같이 나 홀로 공천을 할 수 없을 것이 거의 확실할 것이다.

그래서 정당이 기초단위 선거에 정당공천을 하는 마지막 선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것을 전재로 공천 경쟁에 나선 입지자들이 경선에서 낙선 할 경우 4년 후 정치 환경이 바뀔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결과에 승복해 4년을 기다리는 것은 정치적으로 모험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후일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마 낄 수 없고 또 다른 경쟁자가 4년 후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해석 때문에 김관호 입지 자나 김진하 입지자의 속내는 다 같이 이번이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all in을 하고 있다.

특히 김관호 입지자의 경우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이번 6.4지선이 선출직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지난 지선 경선에 참여해 발목이 잡힌 것에 대한 후회로 4년을 와신상담 하면서 기다려 온 입장에서 이번만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같은 동력은 과거 선거서 당선자에게 300여 표 뒤진 득표력을 복기 하면서 조직력을 재정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이에 반해 김진하 입지 자 역시 지난번 지선에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이 정치적으로 아마추어였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만은 경선을 통해 자신이 새누리당 후보가 될 경우 본선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자칫 하다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난 후 본선무대를 밟지 못하고 8년의 허송세월을 보낼 수 있기에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본선을 밟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진하 입지 자는 지난 4년 동안 새누리당 양양지구당 당직자로서 누구보다 당에 기여했기에 내심 공천에 일정부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두 사람 다 본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신으로의 후보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경선을 불공정 경선으로 몰 태세다.

특히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하게 경선이 진행될 조짐을 보이면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 판을 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양측 모두 공정 경선을 조건으로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각 진영의 속내는 복잡하다.

이미 일부에선 경선무용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양측이 서로 날선 공방에 이어 흑색선전 전을 전개하면서 누가 경선 판을 깨고 뛰쳐나갈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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