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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공무원들,제설작업으로 파김치

치워도 치워도 끝없는 눈과의 사투- 일주일째 비상근무 이어져

2014년 02월 13일(목) 15:36 [설악뉴스]

 

영동지방 일부 기능을 마비시킨 기록적인 폭설에 대한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밤부터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려 복구 일손을 더디게 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밤부터 13일 아침까지 많게는 20cm가까운 눈이 내리고 있고, 이날 밤부터는 더 많은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5개 시·군 평지에는 새벽 5시를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제설작업을 돕기 위해 전국 각 기관·단체의 복구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동지방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 근 일주일 넘게 제설작업에 동원돼 피로도가 점차 늘어나는 등 고통을 애써 참고 있다.

특히 눈으로 덮인 골목길과 장비가 들어 갈 수 없는 이면 도로의 제설작업은 눈 삽 하나에 의지해 제설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통이 이만 저만 아니다.

또 주민들이 앞 다퉈 자신들의 거주지 인근부터 제설작업을 요청하는 민원 전화가 폭주해 공무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7일부터 폭설대책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근무체제로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양양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를 통틀어 필수 근무 인력을 빼고 지난 7일부터 하루 평균 450백여 명씩 연인원 3,150명의 공무원이 교대로 눈 치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과별로 낮에는 교대로 눈을 치우고 밤에는 사무실에 대기하느라 퇴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산간지역에 2m가까운 폭설이 내려 일부 교통통제 구간이 있었으나 제설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 제설작업을 펼친 결과 교통통제 구간을 조기에 해소하고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양양군은 제설대책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원봉사 인력, 물자지원 등을 추진하는 등 폭설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폭설피해 복구가 정상화되는 기간까지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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