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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올해 연암 박지원 기념비 건립

양양부사 역임 후 ‘경관자산론’펼쳐-기념사업, 콘텐츠 사업 추진

2014년 01월 23일(목) 11:11 [설악뉴스]

 

양양군이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이며 양양부사를 역임한 연암 박지원(1737~1805)을 통한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연암 박지원은 양양부사 직을 끝마치고 다스리던 고장의 녹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양양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에서 1만 냥을 받았고 녹봉으로 2천 냥을 받았다’고 말하며 ‘경관자산론’을 펼친 것으로 양양과 인연을 맺고 있다.

양양군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연암 박지원과 양양군 역사문화 콘텐츠 창출 심포지엄을 개최해 전문가들로부터 연암이 감탄한 자연경관을 문화 상품화하고 문화콘텐츠 연계 등 방안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양양군은 장기적으로 국비 등 100억 원을 확보해 연차사업으로 문화공간 조성, 기념사업,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암문화관과 문예창작마을 조성, 놀이마당 조성 등을 추진하며, 기념사업으로는 기념비 설치, 연암 길 조성 등 문화공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연암 문화축제, 창극 및 판소리 공연,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 기존자원과 연계해 콘텐츠 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이와 관련 금년 상반기 중 10백만 원을 투입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1곳을 선정, 연암 박지원 기념비를 건립해 양양부사 재임시 선정사실을 널리 알리고, 연암의 재평가를 통해 양양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념비 건립사업은 3월까지 설치위치와 기념비 모양을 결정하고 5월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역사적 사실과 양양과의 관계를 설명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양양군은 이와 함께 한시 고서 등에 전해지는 관내의 33개소의 누정중 대표적인 누정 5개소를 연차적으로 복원해 다양한 지역문화유산의 발굴육성과 전승으로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연암기념비 및 콘텐츠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역사체험 루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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