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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기상예보, 영동지방 눈 폭탄

7번국도 일부 구간 오후 5시 넘어서도 제설 작업되지 않아 거북이 걸음

2014년 01월 21일(화) 19:23 [설악뉴스]

 

↑↑ 21일 폭설이 내린 영동지역 주민들이 인도의 눈을 치우고 있다

ⓒ 설악news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일부 시·군의 시내버스가 단축운행 되고 고갯길 교통이 통제되는 등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강릉~속초 간 7번국도 역시 오후 5시 양양~현북 기사문리 까지는 제설작업 이루어졌으나 기사문리~ 주문진 방향 왕복 4차선 도로에 제설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등 큰 불편이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내린 눈의 양은 고성군 간성 30㎝, 미시령 28㎝, 양양 17㎝,, 속초 13.2㎝ 등을 기록했다고 발표 했으나, 양양 일부지역은 이미 12시경 육안으로 30cm 이상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낮부터 인제∼고성 간 미시령 옛길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된 가운데 미시령 관통도로, 한계령, 진부령 등에는 하루 종일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했다.

↑↑ 21일 기상청 예보와 달리 이미 낮12경 많은 눈이 내려 중장비를 동원해 눈을 치우고 있다

ⓒ 설악news


이런 가운데 양양IC와 하조대IC 입구에는 고속도로로 진입 하려는 차량들이 국도까지 늘어섰으며, 일부 고갯길에는 월동 장구를 장착하지 않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으로 혼잡을 빗었다.

이런 혼란은 21일 강원지방기상청의 폭설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하루 전인 20일에는 영동지역에 1~5cm 정도의 눈이 내릴 것 이라고 예보고, 21일 오전 8시40분경에는 대설주의보를 내리면서 5∼10㎝로 예보했다.

오전 10시 40분에 이르러서야 기상청은 영동 북부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 경보로 한 단계 높이고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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