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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삭도 3수 군민의견 물어야 한다

상부역사 중청봉까지 노선 변경되지 않으면 경제성 없어 포기해야 한다

2014년 01월 13일(월) 19:21 [설악뉴스]

 

<기자의 눈>민간주도의 양양군 삭도유치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일 발족했다.

이날 양양군 사회단체 대표 43명이 참석해 삭도 유치 3수도전 양양군 삭도 설치위원회를 출범 시켰다.

이날 총회에서 위원회 명칭은 앞으로 양양군이 선택할 유치위원회 명칭을 공유하기로 결정하고, 위원장 선출을 위한 11인의 위원선출 했다.

또 위원장의 자격 요건으로 정치인 배체, 경제력 보유, 추진력 등을 겸비한 사람을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의 유치 실패에서 지역 숙원사업 유치는 지자체와 지역민의 뜻만으로 쉽게 풀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확인됐다.

이번에 발족한 양양군 삭도유치 위원회의 성격과 위상도 짚어봐야 함은 물론 어떤 역할과 활동을 할 것인지도 우리 내부의 조율이 필요하다.

3수에 나서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갑론을박할 입장은 아니다.

양양군도 3수에 도전에 앞서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기구 설치 문제를 강원도와 협의 중에 있다.

일각에서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고, 6.4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이슈화도 경계하고 있다.

양양군이 지난 두 번의 실패로 소모적 경비도 만만치 않았던 점에 비추어 3수도전은 꼭 성공해야 한다는 원칙이 담보돼야 한다.

삭도유치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이다.

삭도 설치에 필요한 경비는 최소 약 400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돈은 양양군민의 혈세이기에 어느 특정세력이나 행정 독단으로 독점해서는 않될것이다.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론화를 거쳐 성공 가능성이 100% 확실할 때 그리고 경제성이 담보될 때만 가능한 일이다.

또 특정 지역만 으로의 고집이 아닌 백지위에서 다시 그림을 그리듯 모두 마음을 비우고 최상의 것을 선택해야 우리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막을 수 있다.

또 지난 두 번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환경부와 충분한 협의와 타협을 할 수 있는 내공을 길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추진됐던 상부역사로 3수에 나서서는 않될 것이다.

현재와 같은 환경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 삭도를 설치한다면, 완공 후 경제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좀 늦더라도 경제성이 담보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일부에서 거론하고 있는 중청봉까지 연결되는 삭도가 아니라면,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 때문에 ‘중청봉 론’에 무게가 실려 가고 있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자칫 급급하다 보면 대박이 아니라 쪽박을 찰 수 있기 때문이다.

택백시의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특히 오색삭도는 오색주민만의 것이 아닌, 양양군민 전체의 것이다.

자칫 경제성이 없어 그 피해가 군민의 혈세로 감당해야 한다면 군민 모두 불행한 일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군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래서 훗날 오색 삭도가 우리모두의 보물단지가 되어야지 애물단지가 되어서는 않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발족한 양양군 삭도 유치위원회 구성원들은 편 가르기를 거부해야 한다.

과거 2번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하나되는 양양군민의 저력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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