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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 하루 50m씩 움직이는 신기한 갈대 섬

2013년 04월 22일(월) 11:35 [설악뉴스]

 

우리나라의 대표적 선사유적지인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앞 쌍호에 국내에서 유일한 움직이는 갈대 섬이 있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호기심을 더해주고 있다.

쌍호(138,000㎡)안에는 대단위로 갈대숲이 잘 발달해 있으며, 움직이는 갈대 섬은 이 갈대숲에서 이탈된 것으로, 섬 위로 퇴적층이 쌓이기를 반복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5개의 움직이는 갈대 섬 위에는 20여 그루의 버드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어 신비감을 더하며, 가장 큰 갈대 섬의 경우에는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이채로움을 전하고 있다.

움직이는 갈대 섬은 바람과 조류에 따라 매일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며, 바람이 많은 경우에는 버드나무가 돛 역할을 하고 있어 하루에 50m이상을 이동하고 있다.

오산리 선사유적은 1977년, 쌍호 매립을 위해 토사를 채취하던 중 유적을 확인하고, 1981년부터 1987년까지 6차에 걸친 발굴 끝에 4m의 하층에서 덧무늬토기 등 8천 년 전부터 5천 년 전까지의 유물 4천여 점을 발굴했다.

양양군은 지난 2007년 123억원을 투입 쌍호 전면에 선사박물관을 개관(소장 유물 1,939점)하였으며, 2011. 6월 1,100백만원을 들여 쌍호 갈대숲을 탐방할 수 있는 470m의 관람데크를 조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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