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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관로 공사 집단민원에 발목 잡혀

양양 용호리 용역 결과 22일 발표예정- 잔교리 주민들 마을발전기금 요구

2013년 04월 18일(목) 14:23 [설악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동해~속초간 118.96km를 연결하는 액화 천연가스인 LNG(도시가스) 가스관로 공사가 경유지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발목이 잡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차단시설과, 정압소 설치예정지 주민들이 마을 발전저해와 생존권 보호를 주장하고 있어 한국가스공사 측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양양군 강현면 용호리 정압관리소 설치계획을 잠정 중단 하고 대체부지 물색을 위해 5곳에 대한 긴급 용역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그 결과를 오는 22일 오후4시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가스공사 영동건설사무속 측은 예상 대체부지가 항공표지선 구역에 속해 있어 항공당국과 협의 중에 있으며, 최종 결정을 이날 주민들에게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도시가스 차단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현북면 잔교리 주민들도 이 시설이 들어설 경우 개발재한과 부동산 지가하락 등을 이유로 집단시위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잔교리 주민들과 한국가스공사 측이 만나 , 양측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현북면 잔교리 주민 대표는 한국가스공사 측에 잔교리 도시가스 차단시설을 수용하는 대가로 마을발전기금 2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스차단시설 부지 매입도 공시지가 책정보다 상회한 평당 2십만 원 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 측은 마을 발전기금 2억 원 수용은 불가능하며, 공사금액에 준해 약 4~5천만 원 선에서 수용의사를 밝히고, 토지부문은 앞으로 협의하기로 해 주목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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