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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속초~자루비노~훈춘 바다길

3항차까지 유로승객 겨우 195명 뿐- 28일 긴급 간담회 열고 해법 모색

2013년 03월 27일(수) 14:46 [설악뉴스]

 

↑↑ 속초~자루비노~훈춘 바다길을 지난 19일 열었지만, 3회 왕복에 유로 승객이 195명에 불과 했다

ⓒ 설악news


속초에서 러시아 자루비노.훈춘항로를 오가는 한중러 항로가 2년 반 만인 지난 19일 재취항했지만, 이용승객도 이용 화물도 거의 없어 빈 배로 오고가고 있다.

많은 기대 속에 뉴블루오션호가 재취항 했지만, 물동량확보와 관광객 모집 실패로 당분간 국민 혈세로 적자보존을 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속초시의 기대만치 이항로가 정상 운영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운항 초기부터 제기되고 있어 속초시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첫 출항 후 3회 차 왕복운항을 한 결과 뉴블루오션호 이용 유료 승객은 23일까지 195명에 불과했다.

속초시와 강원도는 이 항로에 뉴블루오션호가 한 번 왕복 운항할 때마다 천만 원씩을 운항장려금으로 연간 5억 원까지 손실 보전금을 선사에 지급하기로 해 국민 혈세가 상당기간 지원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

그러나 선사 측도 재취항 첫해인 2013년 35억 원, 2년차에 9억 원 적자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3년차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사 측이나 속초시의 생각대로 이 노선이 흑자로 전환되기 위해선 수출입 화물 모집과, 다른 노선과의 경쟁을 비롯해 출입국 절차의 간소화는 물론 부대경비 지출규모를 줄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상황이 이러자 속초시는 28일 긴급 민ㆍ관ㆍ기업 대표자가 연석 간담회를 개최해 해법 찾기에 나선다.

간담회에는 채용생 속초시장을 비롯한 속초항물류사업소 관계자, 속초시의회, 강원도 관계자, 선사측 대표, 소무역상 대표, 터미널 및 하역사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다.

특히, 자루비노~훈춘구간 통과상의 통관절차상의 문제점 및 대책, 항로 이용요금에 대한 화주ㆍ여객 불편사항 및 여행사 모객 활성화 문제, 인바운드 관광객 모객 방안, 소무역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속초시는 또 오는 4월 한ㆍ중ㆍ러 CIQ기관 및 지방정부 대표 등이 참석하는 「국제항로 관계관회의」를 개최 러시아 통과절차상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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