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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케이블카 3수 발언에 지역 출렁

정문헌 의원“ 오색케이블카 실패하면 3수로 간다”가 유치실패로 소문 확산

2013년 08월 27일(화) 13:42 [설악뉴스]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자치단체가 지역현안 문제를 놓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지역출신 정문헌(새누리당)의원이 지난 24일 서면 오색리 지역주민 간담회에 참석 “양양군이 오색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정 의원은 “ 만약 이번에 오색케이블카 유치에 실패한다면, 3수를 해서라도 다음엔 꼭 성공해야 한다”고 말하고 “만일 3수를 한다면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유치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임기내 케이블카 유치를 꼭 성공하겠다”고 말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정 의원의 발언 뉘앙스가 이번엔 실패하고 3수로 간다는 뜻으로 해석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감한 시기에 정 의원의 발언으로 지역사회가 잠시 혼란스럽기 까지 했다.

특히 지난 24일 양양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던 동문들도 정 의원의 발언을 들어 오색케이블카 유치가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양양군은 지난 2년여 동안 오색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올 인을 해 왔는데 마치 양양군이 준비를 잘못해 실패 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전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 모 고위관계자가 26일 양양군 의회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양양중고등학교 동문 체육대회에서 나온 여론과 오색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 한 것을 전해 들은 정 의원 측이 문제를 삼고 나서기도 했다.

특히 정문헌 의원 측 모 보좌관이 양양군 간부에게 26일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이라며 항의하고, 사과를 공식으로 요구하는 등 감정다툼 양상도 보였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에선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힘을 한데 모아 추진해도 쉽지 않을 턴데 불협화음으로 잡음이 들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오색케이블카 유치는 양양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의회는 의회대로,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대로 추진 방법을 놓고 다른 소리를 내는 따로국밥 식이어서 오색케이블카 유치가 성공하면 공 다툼으로, 실패하면 책임론으로 지역사회가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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