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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감염된 50대 男 사망

동해안서 8년 만에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 사망자 발생, 보건당국 긴장

2013년 08월 14일(수) 17:59 [설악뉴스]

 

동해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돼 50대 주민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돼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이다

14일 강릉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릉의 한 바닷가에서 김모(57)씨가 가자미회를 구입해 먹은 직후 복통을 호소해 1일 강릉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아산병원 측은 지난 5일 김 모씨가 사망한 3일 뒤인 5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확진 판정을 내렸지만, 이를 강릉시보건소에 즉시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해안 지역은 연일 폭염으로 인해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 우려가 제기되어 왔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명적인 패혈증과 조직괴사를 일으키는 3군 전염병으로 확진 시 병원은 관할 보건 당국에 즉시 보고해야 함에도 강릉아산병원의 늦장으로 법정전염병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강릉시보건소도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환자 사망 8일 뒤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하는 등 뒷북행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양양군보건소는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과 관련 긴장을 하면서 수족관수 검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임순 양양군보건소장은 “평소 횟집 수족관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 오고 있고, 어패류 관리에 주의를 당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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