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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물 건너가

예비타당성 조사 후 경제성 있다면, 조건부- 지역 홀대 여론 급속히 확산

2013년 07월 05일(금) 17:55 [설악뉴스]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조기 착공이 사실상 물 건너 갈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5일 발표한 박근혜 정부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에는 들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건부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게 됐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신규 사업 중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조기 착공과 관련 신규 사업의 경우 사업의 구체화·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업 준비 절차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과 관련 그동안 몇 번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타났기에 설령 다시 한다 해도 신규 사업에 들 정도로 만족스럽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의 경우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신규 사업이 해당되지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비는 3조379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소식에 지역 여론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동서고속화철도 유치에 나섰던 속초시와 각 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속초시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정치권이 각종 선거 때 마다 조기착공을 울려 먹더니 이제 팽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 강원 도당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 강원 도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강원 도당은“ 지역공약이 무산된 것이 아닌 추진 의지를 재확인 한 것”이라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을 했다.

특히 정부가 지역공약의 추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별도의 이행계획을 공개했지만, 개별 공약의 추진 일정이나 재원대책 등 세부 계획은 밝히지 않아 공약 이행 시기, 재원 분담비율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내 사회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여진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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