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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남대천이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다

남대천 상류뿐 아니라 하류에도 오염흔적 발견된다 주장-3일 80만 톤 방류

2013년 07월 04일(목) 11:12 [설악뉴스]

 

지난 2006년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양양양수발전소가 완공 후 지역 주민들과 크고 작은 마찰을 계속 빚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대천 오염과 환경 파괴문제를 지역 사회가 쟁점화를 시도하고 나서 주목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양양 양수발전소가 완공되어 본격 가동된 후 7년 만에 댐 하류지역 수질 오염문제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양수발전소 가동 초기 남대천 상류지역 오염문제로 국한되었으나 완공 5년이 지난 2011년부터 남대천 본류 전체로 오염이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다.

특히 양양군 서면 상평, 범부, 수상, 논화, 공수전리 등 5개 마을 댐 하부지역 문제가 아닌 남대천 하류 본류도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주장은 읍내 인근 남대천 하류에서도 돌에 이끼가 끼고 슬러지가 발견되는 등 오염현상이 관측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와 관련 댐 건설로 인한 간접 피해가 직접 피해로 이어지고 청정 남대천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면 늦기 전에 특단의 오염 방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남대천 오염의 원인으로 양수발전소 측이 소수력 발전소 가동을 위해 댐의 물 중 중하위 층 담수된 물로 발전을 하면서 부영화된 물이 방류되어 남대천 상류는 물론 하류도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 양수발전소 측이 서면 공수전리와 용소골 등 청정계곡에 돌에 이끼가 끼고 오염된 슬러지 제거를 위해 댐 물을 방류함으로 오히려 남대천 본류까지 오염이 확대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양양군은 남대천 상류와 하류 20 여개소를 선택해 수질검사를 통해 샘플링을 하고 있지만 아직 상수원에 문제가 있다거나, 오염으로 심각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 사회단체 측은 양양양수발전소 측의 발전방수로 인해 댐에서 흘러나온 침전물 등이 계곡에 쌓이자 이를 해결 하기위해 댐의 물을 흘러 보내는 방법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지만 근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양수발전소 측이 7월3일 80만 톤의 물을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양수발전소 측은 “남대천 경우 3곳의 지천이 합류되는 하류의 경우 양수발전소 때문에 오염된다고 확정 지울 수 없는 문제”라 밝히고 “남대천 환경문제는 최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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