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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철 양양군수, 오색케이블카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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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꾸는 꿈, 케이블카는 오색을 날다"-정상이 바로 눈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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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1일(수) 12:59 [설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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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상철 양양군수 | ⓒ 설악news | 지난달 30일, 설악산 대청과 중청에는 서설이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10일 빠르게 첫눈이 내린 설악을 올려다보는 저의 마음은 많은 감회에 젖었습니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관한 일들을 생각하다가, 첫눈으로 더욱 아름다운 설악산을 올려다보면서 과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일은 무엇일까 하는 문제를 골똘히 생각해봅니다.
3만 양양군민들의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염원과 노력은 10여 년 동안 너무나도 간절하였으며 진정으로 험난한 여정이었기에, 지난 6월 26일 국립공원위원회의 시범지역 부결발표는 우리 지역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고, 군민들의 가슴에 통한으로 남았으며, 우리 모두의 넋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우리 군이 95년도에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전문가들의 자문 및 현지 확인 등을 통해 200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왔습니다.
당시는 환경단체들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지만, 수많은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하여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차분하게 설명해나갔고, 공감대를 이루어내어 2010년도에는 자연공원법의 설치제한 거리를 5킬로미터로 연장하는 시행령 개정도 이뤄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 6월의 부결발표는 청천의 벽력이었으며, 그동안 오색케이블카에 기대를 걸었던 군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필설로 다할 수가 없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그 충격으로 무작정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고, 다행히 뜻있는 분들과 지역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우리군 실무자들의 헌신적인 업무노력으로 금번에 다시 공원계획변경신청서를 재작성하여 지난 11월 6일, 환경부에 제출하였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신청서는 주봉인 대청봉에서 1킬로미터 이격된 곳을 찾아 상부정류장을 설치하는 안으로 환경부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였고, 환경성 문제도 완벽히 보완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강원도와 우리군 실무자들의 수십 번에 걸친 현지조사, 통증주사를 맞아가면서, 야간동식물 조사로 비바람에 시달리며 여러 날 산속을 헤매면서, 용역직원들은 다리연골이 손상되는 어려움까지 겪으며 오직 열정과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헌신적인 노력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아름다운 도전을 다시금 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저는 케이블카설치시범사업 재선정을 위한 모든 분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양양군수로서 3만 군민들과 함께 환경부의 긍정적인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모두가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오색케이블카의 설치는 우리 지역의 절체절명의 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설악의 비경을 세계만방에 알려 관광선진국을 이룩하는 일이며. 모든 사회적 약자들도 설악산의 자연과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실현시키면서,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의 침체된 관광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대안인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발길에 밟혀 신음하는 설악산을 살리고자 하는데 더 큰 이점이 있다하겠습니다.
케이블카를 무조건 금기시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오색케이블카가 관광편의시설이나 위락시설, 운송시설이 아니고, 자연을 보호하는 자연환경보호시설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는 신선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병중에서 신음하고 있는 설악산이 오색케이블카로 인해 병이 쾌차하고 자연의 상처가 회복되어, 언제까지나 인간과 함께 공존하고,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놀랍도록 아름다운 우리의 설악산을 물려줄 수 있다면, 이는 설악산이란 천혜의 자연을 위해 오색케이블카설치야말로 가장 합당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개국이 뒤쳐진 우리나라는 먼 길을 돌아 지금의 번영을 이룩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 캐나다, 호주, 스위스 같은 나라는 케이블카를 관광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엄청난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아웃바운드 관광으로 엄청난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우리나라의 관광정책도 이런 점을 짚어, 환경부도 케이블카설치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에서 관광한국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저는 양양군수로서 3만 우리군민들과 약속을 하였습니다.
저의 약속은 지난 12년을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만큼은 저의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함으로, 군민들의 좀 더 행복한 삶과 복지향상에, 지역의 경제에, 설악권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또한 항구적인 설악산의 자연과 환경보호에 저의 신명을 다 바치는 것입니다.
저는 맹세합니다.
저는 군민들과 함께 반드시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그동안 환경부, 용역기관, 환경전문가, 지역주민 등등, 저가 오색케이블카설치를 위해 중앙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만난 분들은 손을 꼽을 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 분들과 3만 군민들이 저에게 용기를 주고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9부 능선을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은 바로 한 걸음 앞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3만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우리 지역의 숙원인 오색케이블카설치사업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몇 몇 사람들보다 모두가 함께 꾸는 꿈으로, 우리의 오색케이블카가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일 때, 케이블카는 오색의 하늘을 무사히 날 것입니다.
양양군수 정 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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