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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냉동명태를 러시아산 둔갑시킨 업체 적발

일본산 냉동명태 11만 양양 소재 냉동 창고에 보관했다 적발


2012년 09월 26일(수) 12:20 [설악뉴스]

 

↑↑ 일본산 명태를 러시아산으로 둔갑시켜 보관하던 양양소재 냉동창고가 속초해경에 적발됐다

ⓒ 설악news


일본산 냉동명태를 러시아산으로 대량 둔갑시킨 업체가 해경에 적발됐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지난해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産 냉동명태 판매가 급감하자 일본産 냉동명태의 포장지에 “러시아산”로 표기해 원산지를 둔갑시킨 명태가공업체 대표 A씨(31) 등 3명(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을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이 업체는 지난 8월 중순경 부산 소재 00수입업체에서 일본산 냉동명태 약 5톤(11만 마리, 시가 1억 8천여만 원)을 구입해 러시아산으로 원산지를 둔갑 후 양양군 소재 냉동 창고에서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일본산 냉동명태를 원산지 러시아로 허위 표기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판매 목적이 아닌 겨울철 황태건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시로 가포장하여 냉동 창고에 보관중이였다고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해경은 이들 업체에서 둔갑시킨 일본산 냉동명태가 추석 절을 전·후로 시중에 유통됐는지 여부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해경은 적발된 업체가 구입한 일본산 냉동명태가 지난 1월 초순경 부산소재 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수입한 일본산 냉동명태 300여 톤의 일부분인 것을 확인하고 나머지 295톤이 인제 용대리, 대관령 황태덕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일본산 황태 원산지 둔갑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경민 기자  pagokr@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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