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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 주민 21일 서울시 비공식 대화

양양군과 서울시엔 명분을, 하조대 주민들과 장애인들은 실리 찾기 노력


2012년 09월 21일(금) 10:28 [설악뉴스]

 

하조대 해수욕장내 '서울시 하조대 희망들'과 관련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박경석)와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양양군청 현관 점거농성 나흘째인 21일 서울시와 하조대 주민들이 비공식 회동을 갖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양양군과 서울시가 ‘서울시 하조대 희망들’ 건축허가 반려로 촉발된 항소심 결심공판을 5일 을 앞두고 주민들과 서울시가 문제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기로 했다.

20일 양양군의회 김일수 의장과 김택철 부의장, 오세만 의원과 고완주 양양군 부군수와 관련 부서 간부들이 양양군의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해법을 찾았지만 뾰족한 묘안을 찾지 못했다.

대책회의에 앞서 오세만 의원과 황영구 하광정리 이장 등 마을 주민 대표들은 서울시 고완규 시의원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서울시 주무 과장을 21일 양양으로 불러 주민들과 회동을 갖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와 양양군이 행정소송을 진행하면서, 감정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칫 주민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풀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전면에 나서 서울시와 대화를 추진했지만,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6개 장애인 단체회원들에 의해 나흘째 양양군청 현관 점거 농성이 계속되고 있어 이 날 회동으로 장애인 시위가 풀릴지도 주목된다.

이로 인해 양양군청의 행정일부가 마비되는 가운데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양양군은 이들의 퇴거를 경찰에 요청하지 않고 있어 자칫 장기화 될 우려마져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하조대 주민들이 17일째 공사 현장을 틀어막고 철야 농성을 벌리고 있고 군청 앞 시위도 계속되고 있어 양양군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서울시와 양양군에 명분을 하조대와 장애인들에겐 실리를 제공할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역시 서울시와 양양군이 수용해야 풀릴 수 있는 문제여서 낙관할 수 없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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