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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공무원들,대형 산불로 확산 막아내

강풍속 하월천리~견불리 산 정상에 방화 차단벽 설치하고 대형 재난 막아

2013년 03월 08일(금) 16:20 [설악뉴스]

 

↑↑ 산림청 소방헬기 3대가 진화에 나서 물을 살포하고 있다

ⓒ 설악news


건조한 날씨와 이상 고온 현상으로 국지적 강풍인 '양간지풍'이 부는 가운데 8일 양양군 현남면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2시간 만에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8일 낮 12시 22분 경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성산사랑마을노인요양원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마침 불어오는 강풍을 타고 뒷산으로 번져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뻔했다.

지난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천년고찰 낙산사가 전소되는 등 대형 재난을 경험한 양양군은 산불 신고접수 직후인 낮 12시31분 전 공무원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전 공무원을 산불 현장에 투입 했다.

낮 1시 경부터 강풍을 타고 불이 산 정상으로 옮겨 붙으며 현남면 견불리를 위협하자 정상철 양양군수가 현장에 긴급 지휘부를 설치하고 화재진화를 지휘하는 가운데, 실.과별로 메뉴얼에 따라 진화에 주력했다.

↑↑ 화재 직 후 현장에 지휘부를 설치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 설악news


양양군 공무원들이 하월천리와 견불리 경계 산 정상에 방화차단벽을 설치하고 산불이 견불리로 넘지 못하게 하는 등 필사의 진화작업을 펼치는 가운데 소방헬기 3대를 지원받아 낮 1시40분 경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 했다.

특히 이날 강풍으로 인해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 했지만, 몇 번의 크고 작은 재난과 산불 경험을 한 양양군 공무원들이 온몸을 던져 진화에 혼신을 다해 대형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

이날 불은 성산사랑마을노인요양원 인근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는 남자가 쓰레기를 소각하기위해 불을 피우다 마침 불어온 강풍으로 인근 잔디밭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 양양군 공무원들이 산불진화를 하고 있다

ⓒ 설악news


영동지방 7개 시군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의 강풍이 불어, 동해안에 상주하는 산림청 소방헬기가 이룩할 수 없어 원주공항에 대기하던 산림청 헬기가 투입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진화용 헬기 3대, 소방차 10여 대 양양군 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500여명이 투입됐으며, 산림 피해는 약3㏊ 인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30분 이 후 잔불정리에 들어간 가운데 혹 되살아 날 수 있는 불씨를 점검하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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