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상철 양양군수, 물갈이 인사로 말했다
|
|
공직자는 음지에서 양지 지향해야 -비서실 승진하는 사관학교 관례께야
|
|
2013년 03월 05일(화) 20:20 [설악뉴스] 
|
|
|
<기자의 눈>정상철 양양군수가 지난 3월4일자로 박상민 서기관을 기획관리실장, 오한석 자치행정과장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민원봉사과장으로 임명하는 등 2명의 서기관과 5급 사무관급 14명, 6급 계장급 46명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몇 년간 이루어진 인사규모론 최대 규모다.
이는 정상철 군수의 후반기 친정체제 구축과 군정철학인 위민행정의 실현을 위한 물갈이 인사가 요구되어 왔다는 점에서 예견된 인사였다.
인사는 만사다.
조직의 혁신을 위해 적기에 인사가 단행됐다.
능력이나 자질과 조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함에 사심이나 부정이 없어야 함에 비추어 뒷말이 없는걸 보면 이번 인사는 평가 받을 만하다.
그래서 이번 양양군의 인사는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해 보인다.
정상철 양양군수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군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결국 모든 공직자는 음지에서 일해야 하며, 군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화두로 제시하면서 더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라고 주문한 게 아닌가 싶다.
특히 이번 인사가 담고 있는 깊은 뜻은 군민과 소통을 말로 하지 말고, 귀로 소통해 주민들을 목소리를 경청해 군정에 반영하라는 숙제로 던진 게 아닌가 싶다.
공직자는 양지가 없다.
음지에서 군민을 위해 열심히 땀 흘려 일해야 한다.
과거 인사 후 후유증이 종종 있었음은 인사가 공정하지 못해 정실인사의 오해를 불러 왔기 때문일 것이다.
인사의 불협화음은 자기가 최고고, 동료보다 내가 더 나은데도 불이익을 받는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인사권자는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보기 때문에 혹 자기가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인사권자는 나무의 숲만 보는 게 아니고 나무의 가지도 보기 때문에 선택에 앞서 인간적인 고뇌도 느낄 것이다.
혹 자신이 불이익을 당했다면, 더 열심히 땀 흘려 후일 평가 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 기회는 누구에게 다 주어져 있기에 희망의 끊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의 옥에 티로 지적될 수 있는 대목은 전통이 되다시피 한 비서실장=승진이란 공식이 깨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서실이 승진하는 조직내 특별한 사관학교가 되어서는 않되기 때문이다.
이런 옥의 티가 공직사회에 전통이 되어 구성원의 사기를 저하시킨다면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이다.
명쾌한 인사를 통해 공직사회 구성원들이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갖도록 해야한다.
또 모든 공직자들은 잘 달리고 있는 말에 채찍으로 때리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
|
|
송준헌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설악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설악뉴스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