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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권 시.군 통합 찬.반 전화 여론조사

속초. 고성. 양양 통합 질문 이어 속초시. 양양군 만의 통합 의견도 물어

2012년 05월 09일(수) 19:31 [설악뉴스]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일원에 9일 오후부터 설악권 시. 군 통합에 대해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4일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을 방문해 지역여론을 수렴한데 이어 본격적인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오는 6월30일까지 대통령과 새로 개원하는 19대 국회에 시. 군. 구 통합 최종 보고에 앞서 9일 여론조사가 양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시. 군 통합 찬. 반 여론조사 표본추출은 유선전화를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 Random Digit Dialing) 방식을 사용해 대표성을 높인 가운데 ARS가 아닌 상담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의한 여론조사라는 점과 여론조사 목적 외 어떤 불이익도 없음을 설명했다.

상담원들은 먼저 ▲ 거주 지역 ▲ 나이를 확인하고 ▲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3개 시.군의 통합 찬반을 물은데 이어 ▲ 속초시. 양양군만의 통합 의사를 별도로 물어 그 진의가 무었인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당초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에서 인제가 빠지고 속초.고성.양양 3개 시.군 통합 의견과 별도로 속초시와 양양군의 통합 의견을 물어 속초시 양양군 만의 통합이 추진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날 여론조사 상담원 들은 질문에서 시. 군이 통합되었을 경우 ▲ 생활불편 해소 ▲ 지역발전 도움 ▲ 지방행정 효율성 제고 ▲ 지역동질성 회복 중 어느 것을 기대하느냐고 물었다.

또 양양지역이 다른 지역과 통합이 되었을 경우 우려되는 점으로 ▲ 생활불편 증가 ▲ 지역발전 저해 ▲ 정체성 훼손 ▲ 지역갈등 유발을 예로 들면서 하나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이날 여론조사는 선정된 조사기관이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등 3개 시.군 주민 중 만 19세 이상 인구 규모에 따라 시. 군별로 차등화해 최소 1,000명~1,500여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되고 있다.

질문 항목은 통합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응답자의 50%이상이 찬성하면 통합 찬성지역으로 간주하고 시군의회 의결을 통해 도시통합을 추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결과는 통합에 찬성하나 시군의회에서 통합이 의결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통해서 도시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한관계자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계획 작성 시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및 그 동안 내부심의 및 지역 의견청취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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