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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민 숙원 오색로프웨이 유치 실패

환경부-오색케이블카 설치 필요성 공감/ 양양군- 보완해 재 도전하겠다

2012년 06월 26일(화) 16:13 [설악뉴스]

 

환경부는 26일 97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윤종수 환경부 차관) 를 열고 경남 사천시가 제출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계획변경안만을 가결해 케이블카 시범설치를 승인한 가운데 양양군 등 6곳의 지자체가 제출한 공원계획변경안을 부결시켜 내륙형 케이블카 설치는 전부 승인치 않았다.

이날 환경부는 앞으로 탈락한 지방자치단체들이 ▲환경성 ▲ 공익성 ▲ 기술성 등을 해소해 서류를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할 경우 적절한 절차를 거쳐 내륙형 국립공원 삭도시범사업을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자체들이 제출한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위원들이 검토한 결과, 육상 공원에 신청한 양양군 등 6개 사업의 경우 환경부가 지난 2월 마련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시범사업 검토 기준’을 충족시키는 곳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으로 환경부 요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자체들은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사업 내용을 대폭 변경해야 하지만, 이럴 경우 경제성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사업 진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발표 직후 백규석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 설악산에 대한 시범사업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혀히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서 지난 10여년간 양양군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던 오색 로프웨이사업 유치의 괴도수정이 불가피 하게 됐다.

또 오색 로프웨이 유치로 지역경제를 회생은 물론 2015년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을 기대했던 군민 전체가 큰 실망을 안게돼 앞으로 대응이 주목된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선정에서 탈락소식이 전해지자 양양지역은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결정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꼼수가 작용됐다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이 같은 결정이 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다면서 극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상경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정상철 양양군수와 김현수 케이블카 유치공동위원장 등 10여명이 국립공원위원회가 열리는 환경부에 가 양양군의 입장을 전달하고 유치에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정상철 양양군수는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그동안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설치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친환경적으로 로프웨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최근 지적된 경제성 논란에 대한 잘못된 수치를 바로 잡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했지만, 유치에 실패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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