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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현남 사르망골프장 조성 반대 시위

"마을 발전기금 30~35억 원 지원한다" 괴 소문으로 주민 갈등 부추켜

2012년 06월 01일(금) 16:04 [설악뉴스]

 

↑↑ 6월1일 현남면 임호정리 주민들이 양양군청 앞에서 (주)리건이 추진 중인 사르망 골프장 조성 반대시위를 벌리고 있다

ⓒ 설악news


(주) 리건이 양양군 현남면 임호정리 107번지 일원(2,141,601㎡)에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6월1일 양양군청으로 몰려와 시위를 벌렸다.

이날 오전 10시 마을주민 김관선씨 등 30여명이 양양군청을 항의 방문한 후 군청 앞에서 "사르망골프장 추진으로 마을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며 군수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렸다.

마을 주민들은 당초 (주)리건 측이 골프장을 추진하면서 마을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기로 약속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괴소문만 무성하다며 양양군에 중재해 줄 것을 촉구 했다.

특히 마을주민들은 리건 측이 골프장을 추진하면서 ▲지방세수 증대 30억 원 ▲마을을 지나는 고압송전선 지하매설 ▲ 발전기금 30~35억 원 지원 ▲ 골프 학과 설치지원 ▲ 지역주민 고용창출 등의 출처 없는 괴 소문만 무성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마치 마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주)리건 측에 이런 요구를 한 적도 없고, 리건 측으로 부터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사르망 골프장 대책위 김관선 위원장은 "사정이 이러한데도 마치 마을 주민들이 거액의 마을 발전기금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것은 "마을 주민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관선 위원장은 사르망골프장 조성과 관련" (주)리건 측과 어떠한 대화도 한 적 없고, 마을의 요구조건을 제시한 적도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 현남면 임호정리 주민들이 정상처 군수의 해외 출장으로 군 기획감사실장으로 양양군의 입장을 전달 받고 있다

ⓒ 설악news


사르망 골프장 대책위 김관선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 라이트 조명으로 인해 예상되는 농작물 피해와 생활피해 ▲ 일일 수백 톤의 용수 조달로 인한 수자원 고갈 문제 ▲고압선 지중화 등을 요구하면서, 이런 예상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르망 골프장 건설을 끝까지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진위 측은 사르망 골프장 측이 골프장을 매각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게 사실이라면 앞으로 예상되는 주민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 양양군에 물었다.

양양군은 골프장 유치를 위해 지난 2007년 집입로를 농어촌 도로에서 군도로 승격을 시켜 주고 마을 취수장을 이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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