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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허가 연장 없이 무허가 공사해 논란

광정천으로 흙탕물 수개월째 흘러들어 해수욕장과 양식장 오염 우려

2012년 05월 21일(월) 11:30 [설악뉴스]

 

↑↑ 5월21일에도 양양 현북 하광정리 광정천에선 파일 제거 공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다

ⓒ 설악news


SK건설이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광정천 도시가스 주배관 공사를 하면서 점용허가 기간이 지났는데도 연장 신청이나 허가 없이 1개월 가까이 공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소외지역 천연가스 조기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2013년까지 강원 영동권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지난 2009년 부터 동해~강릉~속초까지 잇는 118.96km의 가스관로를 매립하고 있다.

문제가 된 구간은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광정천 가스관 주배관공사 구간에서다.

SK건설 측이 양양군으로부터 광정천 점용허가를 지난해 11월1 일부터 2012년4월30일까지 받았으나, 연장절차 없이 1개월 가까이 무단으로 광정천을 점용해 공사를 진행해 무허가 공사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 지난 2월10일 광역상수도관을 터뜨려 현북면 일부지역에 단수가 돼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었으나 SK건설측이 나몰라라 했다

ⓒ 설악news


특히 SK건설이 시공중인 광정천 도시가스관 매립공사장에서 4개월 여 동안 흙탕물이 광정천으로 흘러 들어 광정천이 오염되고 있으며, 유명해수욕장인 하조대 해수욕장도 흙탕물에 노출돼 있다.

이와 관련 마을주민들은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 시공사인 SK 건설측에 문제를 제기하기로 하고 곧 마을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SK건설 측이 광정천에 흙탕물 유출을 막기위해 광정교 밑에 부표로 침전지를 설치했으나 눈가림에 불과한 형식적인 시설물에 그쳐 지난 5월 초 중순경 비가 내렸을때 공사장 토사까지 광정천으로 흘러 들었다.

사정이 이러 한데도 양양군 측은 점용허가 기간이 끝났는지도 모르고 있다 설악뉴스의 취재가 이루어지자 SK건설 측 관계자를 불러 확인에 나서는 등 뒷북행정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 광정천으로 근 4개월 이상 흙탕물이 흘러 들어 광정천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설악news


SK 건설 고정상 공무부장은 "광정천 부문은 이미 공사가 완료 됐고, 도로 벽면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5월 21일 현장확인 결과 중장비를 동원해 광정천 바닥에 파일 제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특히 이에 앞서 지난 2월10일엔 오후 5시3분경부터 광정천을 지나는 광역상수도관을 터뜨려 수돗물 공급이 약 4시간 정도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이와 관련 주민들에게 사과나 해명도 없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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