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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 강원 산간지방 눈 폭탄

미시령 옛길. 설악산 등산로 통제- 속초.고성.양양 산간지역 대설특보

2011년 11월 30일(수) 20:08 [설악뉴스]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하루종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기상청은 30일 속초. 고성. 인제. 양양 등 강원도 7개 시. 군에 대설경보가 내렸다.

기상청 관측사상 11월 들어 최고로 많은 눈이 내린 하루종일 도로당국은 눈과 전쟁을 치루고 있다.

3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향로봉 50cm를 비롯해 미시령 49cm, 한계령 38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 산간지역엔 계속 눈이 내리고 있고, 일부 산간지역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 옛길은 30일 새벽 6시부터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한계령 등 주요 고갯길은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시령과 한계령 등 고갯길에 많은 눈이 내리자 지역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는 채 눈 구경을 하기위해 한꺼번에 차량이 몰려 거북이 걸음을 해 한때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국도유지관리소를 중심으로 제설장비와 인력을 투입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에 쌓이고 있어 제설작업도 쉽지 않는 실정이다.

경찰은 미시령 옛길 운행 차량들을 미시령 관통도로로 우회할 것을 유도하고 다른 고갯길로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월동장구 장착을 당부했다.

또 날이 어두워 지면서 기온이 내려가 낮에 내린 눈이 결빙될 수 있어 안전운전을 거듭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설악산 국립공원도 이날 새벽부터 일부 등산로를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방기상청은 12월1일까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2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면서 안전 운전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당부 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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