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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겨울 바다 별미 축제로 오세요

12월 2~4일 도루묵축제-12월 16~18일 현북 기사문항 도치·곰치 축제

2011년 11월 29일(화) 10:39 [설악뉴스]

 

추운 겨울을 녹이는 양양의 별미 축제가 12월 2곳에서 잇 따라 열린다.

12월 양양 앞 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도루묵’, ‘도치’(심퉁이), ‘곰치’(물곰) 등은 별미여서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수산물이다.

올해 3회째인 도루묵축제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강현면 물치항 일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도치 곰치 축제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현북면 기사문항에서 열린다.

양양군 강현면 물치어촌계가 2009년 처음 개최했지만, 지역 겨울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도루묵축제장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도루묵을 즉석구이로 먹을 수 있는 화로를 제공하며 도루묵어선 그물코에 잡힌 도루묵 뜯기, 도루묵 투어 참여 등의 체험행사와 도루묵 작업어선에 직접 승선하여 그물을 당기는 체험도 진행된다.

↑↑ 그물에 걸린 도루묵을 뜯어내는 어부들

ⓒ 설악news


또한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겨울철 어촌마을의 별미인 도루묵 칼국수 무료 시식회가 열린다.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는 도루묵은 동해안 겨울철 대표적 어종으로 비린내가 없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기사문 자망자율관리공동체(대표 박성철)가 기사문항의 홍보와 겨울철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주최하는 기사문항 도치, 곰치 수산물축제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기사문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통 양양지역에서는 ‘심퉁이’라고 불리는 도치는 심퉁맞게 생긴 생김새와 달리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뼈가 강해지는 음력 정월 보름 전까지 도치숙회나 알찜, 도치 김치찌개 등으로 지역에선 즐겨 먹는 겨울철 별미다.

물 곰이라 불리는 곰치는 뱀장어목 곰치과의 물고기로 몸길이가 60센티 정도이며 육질이 유난히 흐물흐물해서 씹을 것도 없이 후루룩 마실 정도로 연하며 특히 곰치 맑은 탕이나 김치도치국은 숙취해소에 으뜸으로 꼽혀 최근엔 곰치 가격이 금값이다.

기사문항 도치, 곰치 수산물축제에는 관광객 작업선 승선 양망체험과 그물에 걸린 곰치도치 뜯기 체험, 시식회,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곰치, 도치 등 수산물 판매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관하는 기사문 자망자율관리공동체 박성철 대표는 “겨울철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겨울철 별미를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 오셔서 겨울철 양양의 맛과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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