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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원산지 둔갑시킨 수입업자 일당 검거

2011년 11월 22일(화) 10:43 [설악뉴스]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대게가 일본산에 이어 이번엔 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켜 세관을 통관했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지난 10월 24일 16시경 러시아수역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대게3.7톤(싯가 1억 7천만 원)을 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켜 강원도 속초항으로 들여온 수산물 취급업자들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 설악news


속초해경의 말에 따르면 수산물수입업체인 Z(강원도 동해시 소재)사 대표 A씨(45세, 강원도 동해시 거주)와 이를 알선하고 러시아 수산물업자와 내통해온 수산물수입업체 Y(강원도 동해시)사 대표 B씨(40세, 강원도 동해시 거주)와 통관용 허위서류를 만들어준 선박대리점인 H(부산광역시 동구소재)사 대표 C씨(41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거주)를 대외무역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러시아 수역에서 불법으로 포획된 대게를 제3국적으로 원산지 세탁 후 국내로 수입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 잠복근무 중 동해안 동방 45해리 공해상에서 러시아선박으로부터 대게를 넘겨받아, 속초항으로 입항한 시에라리온 국적 S호(16톤, 승선원4명)의 항로를 역추적 한 끝에 검거했다.

현재 C씨 등 일당 3명과, S호 선장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은 상태로, 통관관련 공무원들의 묵인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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