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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권 시·군 통추위,속초시에 통합 市 명칭·신 청사 등 모든 기득권 포기 건의

통합찬성 건의서 속초시에 전달-일부에선 통합찬성추진위 구성 움직임

2011년 11월 19일(토) 10:18 [설악뉴스]

 

속초시 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윤중국)가 속초시민을 상대로 지난 8일부터 통합찬성 서명을 받은 통합건의서를 속초시에 제출했다.

이날 윤중국 통추위 위원장은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속초시민 2,480명이 서명한 서명서를 채용생 속초시장에게 전달했다.

통합추진위는 지난 8일부터 설악권 4개 시·군의 통합 당위성을 홍보하는 한편 통합 붐 조성에 나서 당초 예상대로 서명을 받아 이날 속초시에 전달하면서 “시·군 통합건의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속초지역이 중심이 돼 앞장서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속초시에 ▲통합시의 명칭은 속초시로 주장하지 않고 ▲제 3의 명칭 수용 하고 ▲신 시청 청사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하고 ▲기관 재배치. 통합 대상 지역개발. 재원배분은 통합지역에 우선 배분하고 ▲통합이 될 경우 속초시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1997년 설악권 4개 시·군의회의장단이 설악권 지역발전협의회를 발족하는 과정에서 시·군 통합에 공감했다.”라고 전재하고, “이미 상공회의소가 통합돼 운영되고 있고 새마을금고가 통합 운영되는 등 경제 통합이 일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 했다.

속소시는 앞으로 7일 간 주민 열람·공고와 실사를 벌인 후 통합건의서 명부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지사를 통해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에 년말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속초중심의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추진위원회의 발빠른 행보에 맞서는 3개 군 지역은 겉으론 반대 목소리를 일부 층에서 내고 있지만, 아직 조직적으로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양양군의 경우 오는 24일 설악권 4개 시·군 통합반대를 위한 사회단체 모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영리 사회단체로 출범한 양양 연어&길 스토리텔링연구소 회원들이 지난 17일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정도다.

양양 연어&길 스토리텔링연구소 측은 “속초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통합은 구태한 행정의 전형으로 상호 균등의과 존중의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선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추진 찬성위원회 구성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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