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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또 식물공항으로 추락

양양~타이베이 간 전세기 운항 중단-활성화 처방 백약이 무효

2012년 03월 08일(목) 19:37 [설악뉴스]

 

↑↑ 단 한편의 여객기도 뜨고내리지 않는 식물공항으로 전락해 발길이 끊긴 양양국제공항

ⓒ 설악news


양양국제공항이 단 한편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지 않는 공항이 됐다.

양양~ 대만 타이베이 간 전세기 운항이 지난 5일부터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4일부터 프리덤에어시스템사가 양양~타이베이 간 전세기를 운항했으나 적자 등을 이유로 7개월 만에 운항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양양~중국 하얼빈 간 전세기 노선도 취항 한 달 만에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양양~타이베이 간 전세기 운항도 중단돼 현재 양양국제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단 한편도 뜨고 내리지 않는 식물공항이 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양양~김해, 양양~제주, 양양~광주 3개 정기노선 운항을 위해 항공사업자를 모집했으나 참여한 항공사가 단 한곳도 없었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 2008년 국내선 정기노선이 폐지된 후 2010년부터 소형항공기 취항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져 명맥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항공사들이 승객감소와 경영을 이류로 취항과 철수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 부흥항공이 철수한 후 불마저 꺼져 을씨년스러운 양양국제공항 출입국장

ⓒ 설악news


강원도는 2018동계올림픽 때문에 당장 문을 닫을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한 입장이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을 유지하기위해 베이징, 상하이, 난징, 다롄 등 중국 대도시로 취항할 항공사를 찾고 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는 국내선 취항과 전세 편 확충과 신항로 개척을 위해 2012년 예산에 20억여 원을 배정한 가운데 정부도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 연구용역비 6억 원을 배정했다.

결국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는 정부나 지자체가 항공사에 주는 결손비용 충당이란 당근만으로 해결될 수 없어 당분간 수면공항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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