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4.11총선 국민이 속지 않는 공천돼야
|
|
공천 초반부터 인적쇄신 약속은 물 건너가고, 기득권 수호로 물갈이는 실종
|
|
2012년 03월 02일(금) 20:12 [설악뉴스] 
|
|
|
<기자의 눈>최루탄이 터졌든 국회, 물리적 충돌로 산소호홉기를 착용하고 생명을 연명하던 18대 폭력국회가 막을 내리고 있다.
여의도 정치는 사망선고 직전까지 몰린 처지였다. 심판의 장인 4·11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회생과 재활의 기회를 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명분으론 대대적 인적쇄신을 통한 고강도 자정 노력을 앞세우고 있다.
이번만은 달라지겠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관된 주장이다. 임계점에 달한 국민들의 변화 요구를 따르겠다는 것 이지만, 여야의 초반 공천결과를 보면 다짐과는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
2일까지 진행된 각 정당의 공천심사 결과를 보면 철저한 기득권 수호로 흘러가 있다. 물갈이는 실종된 체 이번도 과거와 별다름 없는 것 처럼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민주통합당은 시민세력과 통합, 모바일선거 혁명 등을 쇄신 동력원으로 삼아 유권자의 마음을 잡는 듯 했으나, 오히려 모바일 선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공심위와의 마찰로 일시 공천심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공천심사가 초기 단계지만, 245개 지역구 중 이미 1차 40명, 2차 54명, 3차 5명과 전략공천 4명 등 103곳 공천자를 확정한 상태다. 지역구 공천 42%가 끝났는데도 낙천한 현역의원이 전무하고, 공천 심사를 받은 현역 23명 전원이 공천 티켓을 손에 받아 쥐었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민주통합당이 그토록 자랑해 온 국민경선 조차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쇄신이나 개혁은 물 건너가고 보복 공천 기획공천 설이 난무한 가운데 일부에선 호남계 학살이라며 승복치 않고 낙천자를 모아 무소속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세력화를 추진하고 나서는 등 공천으로 인한 감정의 골이 깊게 파여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은 이번 주 중 백여 명의 공천자를 확정 짓겠다는 입장이지만 도처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1차 공천자 명단을 통해 총 16명의 현역을 재 공천했다.
특히 이재오 의원의 공천을 놓고 비대위와 공심위간 마찰은 휴화산 같이 언제 폭발할 지 모를 지경이다.
특히 이재오 의원은 공천에서 살려 놓은 것은 이명박 계에 대한 대량 학살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긴다.
그런데 18대와 다른 점은 그때 칼자루를 쥐고 흔들던 친 이명박 계가 이번에는 친 박근혜의 위상에 눌려 눈치 보기에 급급하면서, 오로지 살아남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된 22곳도 현역 지역구 9곳을 비롯해, 소속 의원이 불출마 내지는 당에 거취를 일임한 곳이어서 물갈이는 구호에 그치는 듯 하다.
가장 먼저 여론조사를 시작한 영남권에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텃밭인 영남권의 물갈이 폭이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인적쇄신보다 ‘계파 안배’라는 정치적 고려를 우선한 1차 발표 때의 기조를 뒤엎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대대적 물갈이를 공언했던 새누리당의 공천 칼날이 무뎌진 것은 대권을 생각하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적 고민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근헤 위원장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한 18대 ‘공천학살’이 입장이 바뀐 상태에서 또 다른 상대를 향해 재연되면 큰 후유증이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역 물갈이를 25%니 혹은 50%니 해 가이드라인을 정한 영남 물갈이를 통해 수도권 물갈이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
|
|
발행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설악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설악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설악뉴스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