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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찰서,감사의 뜻 담은 현금 양심방에 신고

2012년 01월 26일(목) 13:28 [설악뉴스]

 

자살의심자를 구해준 고마움의 뜻으로 보호자들이 감사의 표시로 돈 봉투를 받은 경찰이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했다.

속초경찰서는 지난 25일 저녁 경기 수정경찰서로부터 자살의심자(박OO, 51세)가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차량을 끌고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공조수사의뢰 접수를 받고 소방서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자살의심자의 위치가 속초시 도문동과 양양군 강현면 일대로 확인됐다.

실종수사팀 및 여성청소년계와 관할ㆍ인접 파출소, 지구대에 상황을 전파와 동시양양지구대 순찰2팀에선 112 순찰차 2대가 출동 낙산 해변 주차장 및 전 숙박업소를 수색하던 중 양양지구대 최복규 경사와 김주석 경사는 도로상에 있던 자살의심자의 승합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당시 차량 내에 화덕에 번개탄 7장을 불이 피워져 있는 가운데 이미 연탄 가스를 마셔 신음하는 박 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보호자들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자살의심자 박 씨의 보호자가 양양지구대로 찾아와 귀중한 생명을 구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돈 봉투를 건네는 것을 거절했지만, 음료수를 양양지구대 출입문 앞에 두고 돌아간 후 양양지구대로 전화로 “이렇게라도 해야 저희들의 마음이 편하다”라는 뜻을 전해 왔다.

양양지구대 직원들이 음료수 박스를 확인하다 음료수 밑에 현금 300,000만 원이 든 것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해 돌려줄 여고 하였으나, 한사코 고마움의 뜻이라고 돌려받기를 거절했다.

이에 당시 현장에 출동한 최복규 경사와 김주석 경사는 “국민의 생명ㆍ재산 보호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책무로 이러한 일에 대하여 대가를 바라는 경찰관은 없을 것이다”라며 청문감사관실 포돌이 양심방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장경민 기자  pagokr@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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