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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4.11 총선 불출마 선택 고민 중

“자신을 비롯한 한나라당 모든 구성원 모두 일체의 기득권 배제”

2012년 01월 04일(수) 11:45 [설악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위원장이 오는 4월 치러질 19대 총선에 불출마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위원장의 한 측근 의원은 4일 설악뉴스와 통화에서 “박 위원장이 19대 총선 공천 개혁과 관련 스스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한나라당을 구하는 일에 올인을 하고 있는 박 위원장이 “총선불출마는 물론 공천권 포기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거듭 확인 했다.

특히 박근혜 위원장이 공천제도의 투명성확보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당 구성원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제로베이스에서 새롭게 출발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이 3일 정당대표 라디오 방송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히고, 어떤 정치적 논리도 배제해 정치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일부 중진의원들이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잇달아 밝히고 있어, 박 위원장도 불출마 선언을 할 경우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게 공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한나라당 모 의원은 “ 박근혜 위원장이 19대 총선 불출마가 아니면 서울 지역구를 옮기는 것도 적극 검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위원장은 지역구를 서울로 옮기는 등 정치적 선택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 유권자들의 몫이라 밝혀 그 실현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19대 총선 불출마는 가능성이 높아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박 위원장이 최근 기회 있을 때 마다 개혁을 말로만 외쳤지 실제 실행에 옮긴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런 가운데 친 박 계 의원들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4ㆍ11’ 총선' 공천과정에서 강력한 인적 쇄신을 단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아 박 위원장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불출마 선언이 잇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나라당 친 이명박 계의 한 의원은 “이 같은 박근혜 위원장의 발언과, 알아서 불출마 선언 유도는 또 다른 꼼수라며, 반발하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넘어야 할 산 도 건거야 할 강도 많다”고 했다.

특히 이 인사는 “정치를 인위적으로 하라, 말라 하는 것은 또 다른 정치적 테러행위라면서 그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밝혔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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