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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물에 빠진 3명 구조

2011년 09월 05일(월) 10:14 [설악뉴스]

 

ⓒ 설악news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물에 빠져 위험에 처한 관광객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께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으로 휴가차 왔던 전북 군산해경서 소속 장요한(37) 경장이 폐장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거리던 익수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목격자인 이모씨(47)에 따르면 현장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으나 해수욕장이 폐장되어 안전요원이 없는 상태여서 모두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발만 구르던 상황이었다.

이를 목격한 장요한 경장이 태풍 '탈라스'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치던 바다로 뛰어 들어 익수자 3명을 무사히 구조한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자 일행들에게 인계 후 자리를 떠났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모씨가 미담의 주인공이 해양경찰관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사고 당시 채증사진을 속초해양경찰서에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한편, 익수자를 구조한 장 경장은 미담 사례를 왜 일찍 알리지 않았냐는 직장 동료들에게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익수자들이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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