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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꼬이는 속초시의 북방 해상항로

국토해양부 면허취소 전재한 청문에서 면허취소 보류

2011년 08월 17일(수) 18:49 [설악뉴스]

 

멈춰선지 오래된 속초항과 러시아 자루비노,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백두산 항로가 새로운 변수 등장했다.

이 노선의 계약 선사인 동춘항운 측이 당초 예상과 달리 재취항 의사를 강력히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당초 이 노선에 취항했던 동춘호가 선반수리를 이유로 지난해 10월부터 운항을 중단 한 체 장기간 멈춰서 지역경제는 물론 북방노선에 심혈을 기울려온 속초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처한 입장에 처했었다.

동춘항운 측이 재개 움직임이 없자 속초시와 지역 사회단체가 동춘호에 대한 해상운송사업 면허 취하를 국토해양부에 강력하게 요구해, 국토해양부가 동춘항운 측을 상대로 면허 취소를 전재로 청문 절차를 밟아 왔다.

이에 동춘항운 측이 청문절차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자사 선박을 매각한 자금으로 동춘호의 재취항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국토해양부가 청문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면허취소를 보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한 관계자는 설악뉴스와 17일 전화 통화에서 " 동춘항운 측이 선박매각 대금을 동춘호 운항에 필요한 자금으로 투자할지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동춘항운 측이 과거와 달리 적극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면허 취소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속초시는 동춘항운 측에 대해 불신을 하고 있는 입장이다.

속초시는 동춘호의 재취항 결정에 앞서, 면허취소를 전재로 제3의 회사와 이 항로에 취항을 전재로 깊숙한 논의를 해 왔기 때문에 속초시의 입장이 더욱 난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속초시는 새로운 선박사로 하여금 동춘항운의 면허취소가 늦어도 9월까지 결정될 것으로 판단 빠르면 2012년 초에 새로운 선적사가 백두산 항로 취항을 협의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동춘항운 측이 문제를 해결하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지, 시간 끌기로 속초시의 발목을 계속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속초시, 속초시 의회, 경제단체 등에서는 동춘항운 측에 강한 불신을 나태내면서 차라리 제 3의 선박회사가 이 노선에 취항하기를 바라고 있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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