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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활성화 VS 강릉공항 국제공항 승격- 자칫 이웃 감정싸움 부를 듯

강릉시 싫지 않은 표정-항공당국과 강원도는 난색-위험한 독식발상

2011년 08월 08일(월) 11:57 [설악뉴스]

 

양양공항을 2018평창 동계올림픽 공식공항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 일부 인사들이 강릉공항 활성화를 통해 올림픽공항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있어 자칫 지역 갈등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릉시 일부 단체가 주축이 된 이 같은 주장은 기존 강릉공항이 양양공항으로 인해 폐쇄 된 후 지역관광경기가 실종된 단초가 되었다면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활성화 시키자는 주장을 수면 밑에서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강릉시 한 담당자는 “지역 일부 인사들이 이 같은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재하면서 “이문제와 관련 강릉시가 구체적 계획이나 구상을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설을 일단 부인 했다.

그러나 이 담당자는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강릉공항이 활성화 된다면 “지역관광경기 회생과 올림픽 참가선수단이 바로 강릉으로 입국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혀 추진 의사가 있음을 암시했다.

또 이 문제는 정책적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면서, 장기적 아젠다로 강릉시가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인근 양양군과의 마찰이 예상 돼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항공관련 주무부서인 한국공항공사 고위 당국자는 강릉공항 활성화 문제는 금시초문이라면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부인 했다.

강원도 역시 강릉공항 문제는 들어서 알고 있지만 “관심 없다.”, 강원도의 입장은 “양양공항 하나뿐이다.”로 일축하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와 관련 양양공항으로 숫한 내홍을 겪어온 양양지역 사회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일단 조용히 사태를 관망하겠다는 분위기 인 가운데 일부 인사들은 강릉시의 싹쓸이 발상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의 양양공항의 활주로가 2.5km여서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500m~700m을 더 늘려 대형 민항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으로 확대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단을 비롯한 관광객을 양양공항으로 흡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양양공항의 활주로를 늘리기 위해선 양양 손양면 학포리 마을이전은 물론 종교시설까지 이전해야 하는 등 1.200억 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어서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항공관련 당국자들은 현재의 양양공항의 3개 계류장을 늘리고 일부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올림픽 전 공항시설의 일부를 리모델링하면 휼륭한 공항으로 올림픽 지원공항으로 손색이 없다는 입장이다.

송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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